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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아버지 예화] 아들의 소원

아들의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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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아빠, 저 물어볼 게 하나 있어요?"
#아빠: "뭔데, 말해봐?"
#아들: "아빠는 한 시간에 얼마나 벌어요?" 
#아빠: "왜 그런 걸 물어보니?"
#아들: "그냥 알고 싶어서요.
#아빠는 한 시간에 얼마나 버는지 말해주세요."
#아빠 : "네가 정말로 알고 싶다면 말해주지.
한 시간에 37달러를 벌어." 
#아들: "오!"(그리고 아들은 실망한 표정으로 머리를 떨구었습니다.)
#아빠: "뭐 잘못되었니?"
#아들: "아니요 아빠.
그런데 내가 아빠에게 7달러만 빌려도 될까요?" 

 

아빠는 매우 화가 났습니다. 

 

#아빠: "네가 나에게 7 달러를 빌려서
쓸데없는 장난감이나 사려고 하는 생각을 가지고
나에게 얼마를 버는지 물어본 것이라면
당장 네 방으로 올라가서 잠이나 자!
나는 매일 돈을 벌려고 열심히 일을 하는데
너는 고작 네 욕심이나 채우려고 하는 것에 아빠는 화가 나." 

 

아들은 풀이 죽어서 말없이
자기 방으로 올라갔고
아빠는 자기 아들이 보인 그런 태도에
화가 좀처럼 풀어지지 않았습니다. 

 

자기 아들이 어떻게 용돈을 좀 얻어 보려고
그러한 질문을 다 하였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십여 분이 지난 후
아빠의 마음은 진정이 되었고
아들의 말을 다시 생각을 해보기 시작했습니다. 
아들이 돈을 달라고 말을
거의 없었는데 돈을 달라고 한 것을 보니
정말 필요한 것이 있었나보다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아빠는 아들의 방으로 올라가서 방문을 열었습니다. 

 

#아빠: "얘야, 자니?"
#아들: "아니요 아빠. 저 아직 안자요."
#아빠: "내가 생각해보니 너의 질문에
내가 너무 심하게 신경질적으로 대했었구나.
오늘은 아빠에게 힘들고 긴 하루였었는데
그렇다고 너에게 화를 내었구나.
옛 다, 여기 네가 원했던 7달러가 있다." 
아들은 벌떡 일어나 환하게 웃으면서
아빠를 와락 끌어안았습니다. 
#아들: "아빠 고맙습니다." 


그러면서 아들은 베게 밑에 손을 넣어
그동안 모아두었던 꾸깃꾸깃 구겨진 돈을 꺼내었습니다.
아들이 이미 얼마의 돈을 가지고 있었던 것을 본 순간
아빠는 다시 화가 끓어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아들이 천천히 자기의 돈을 세었습니다.
돈 세기를 마치자 아들은
화가 잔 뜩 나 있는 아빠를 올려다보면서
돈을 아빠에게 다 주었습니다. 

 

"아빠, 내 돈이 모두 37 달러가 되었어요.
이거 다 아빠 가지세요.
그러면 이제 내가 아빠에게서 한 시간을 살 수 있지요? 
내일은 일찍 집에 오셔서
우리와 함께 저녁을 먹어요.
내 소원이에요." 

 

아빠는 뻥하고 한 대 맞은 것 같이 멍해져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아빠는 아들을 두 팔로 감싸 안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리고 말을 했습니다. 

 

"네 돈은 넣어두어라. 아들아!
내 약속 하마 내일은 꼭 일찍 들어와서
식구들과 저녁을 같이 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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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이,
특히 아빠이자 남편이
자기 일에 푹 빠져서
가정과 자녀들을 소외시킨 데서
현대 가정의 문제들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아빠이자 남편인 우리들이 함께 하기를 원하는
식구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사람이 되기로 하면 어떻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