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버이주일

[효도 예화] 맞춤형 효도 _김용기 장로 가나안 농군 학교 김용기 장로님이 계십니다. 그 분은 효도에 대해 먼저 노인의 특징을 잘 알아야 하며, 그에 따라 부모를 잘 대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즉 효도도 그저 부모에게 잘해야지 하는 막연한 마음만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니라, 노인의 특징에 맞는 맞춤형 효도를 해야 한다는 것이죠. 김용기 장로님이 말하는 노인의 다섯가지 특징과 맞춤형 효도는 무엇일까요? ① 사람이 나이가 많아지면 잔소리가 많아진다 나이가 먹으면 양기가 입으로 간다. 그러니 노인은 말이 많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자식을 만나는 것이 반갑고, 또 하는 것마다 걱정이 되어서 잔소리가 많아지는 것이다. 그러니 그냥 그런 줄 알고 모두 받아 주어라. 경험이 많은 부모가 자식에게 하는 말 중에는 그른 것이 없다. 그리고 노인은 자신이 한 말.. 더보기
아흔 세살 하얀 소녀가 애타게 불렀던 '엄마' 문정희 시인이 지은 시 '보고 싶은 사람' 어버이주일에 다시 읊어봅니다. 보고 싶은 사람 아흔 셋, 하얀 노모가 자리에 누운지 사흘째 되던 날 멀고 가까운 친족들이 서둘러 모여들었다 어머니! 이제 마지막으로요… 이 말은 물론 입 밖에 내지 않고 그냥 좀 울먹이는 소리로 어머니! 지금 누가 젤 보고 싶으세요? 저희가 데려올게요 그때 노모의 입술이 잠시 잠에서 깬 누에처럼 꿈틀하더니 “엄마…!”라고 했다 아흔 셋 어린 소녀가 어디로 간지 모르는 엄마를 해지는 골목에서 애타게 찾고 있었다. -시, 문정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