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검소하게 사는 기독교인 노인 학자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에게 초대장이 날라 왔는데 장관이 초대한 파티였습니다. 그는 파티가 열리는 날에 평소대로 검소한 차림으로 집을 나섰습니다. 파티 장에 도착한 그는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파티 장은 으리으리했고 조명은 휘황 찬란했습니다. 그런데 입구를 막아선 문지기가 옷이 허술하다는 이유로 통과시키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아는 사람이 말을 해줘서 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파티장 구석에 앉은 이 사람에게 아무도 아는 척을 하지 않았습니다. 음식을 주지도 않았고 음료수도 주지 않는 것입니다. 그는 머슥 해서 그 파티 장을 나왔습니다. 그는 집으로 돌아가 좋은 옷을 갈아입고 다시 파티 장소에 갔습니다. 좀 전에 밀쳐내던 문지기가 ‘어서 오십쇼’ 거수경례를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