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검소하게 사는 기독교인 노인 학자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에게 초대장이 날라 왔는데 장관이 초대한 파티였습니다.
그는 파티가 열리는 날에 평소대로 검소한 차림으로 집을 나섰습니다.
파티 장에 도착한 그는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파티 장은 으리으리했고 조명은 휘황 찬란했습니다.
그런데 입구를 막아선 문지기가 옷이 허술하다는 이유로 통과시키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아는 사람이 말을 해줘서 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파티장 구석에 앉은 이 사람에게 아무도 아는 척을 하지 않았습니다.
음식을 주지도 않았고 음료수도 주지 않는 것입니다. 그는 머슥 해서 그 파티 장을 나왔습니다.
그는 집으로 돌아가 좋은 옷을 갈아입고 다시 파티 장소에 갔습니다.
좀 전에 밀쳐내던 문지기가 ‘어서 오십쇼’ 거수경례를 합니다.
파티 장소에 들어서자 장관과 모든 참석자들이 다가와 인사를 하는 것입니다.
좌석에 앉자 고급 식사가 나오고 좋은 음료가 나왔습니다.
그는 의자에 앉아 옷을 벗어서 놓고 음식 접시를 갖다대고 하는 말이
“양복아 이것을 네가 먹어라. 사람보고 주는 음식이 아니라 옷을 보고 주는 음식이니깐 네가 먹어라”
노인은 이 세상이 겉만 보고 잘못된 가치관으로 치닫고 있음을 그런 행동으로 고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믿음의 세계에서는 하나님이 보시는 것처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우리의 중심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곳에 눈을 두어야 합니다.
약2:1 내 형제들아 영광의 주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너희가 가졌으니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말라
'가치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치관 예화] 냉소자의 마지막 일기 (0) | 2024.02.03 |
---|---|
[직장 예화]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은 신조어 (0) | 2023.08.05 |
[가치관 예화] 미움의 안경을 쓰고 보면 (0) | 2023.08.05 |
톨스토이의 '두 노인' 진정한 성지순례의 의미 (0) | 2021.12.04 |
톨스토이의 고백론 '종교를 포기하는 것이 자유를 얻는 길이라 생각했다' (0) | 2021.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