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2

[직장 예화] 현대 직장인들이 겪고 있는 증후군

‘미생’ 속에 등장하는 사람들처럼 일에 매달리는 직장인들에게 언제고 닥치게 될 상황일지 모른다. 오 차장처럼 자신의 삶보다 직장이 우선이고 일을 중시하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과잉적응 증후군’의 결과가 고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일중독증(워커홀릭)이라고도 불리는 이 증후군은 가족이나 고향 친구보다 직장에서의 인간관계를 중시하고 집안 행사도 자신이 하는 일에 방해가 될 것 같아 귀찮아한다. 자신과 가족의 욕구를 제쳐둔 채 가정보다 일을 우선시 하는 것이다. 이들에게 직장이나 일이 사라진 순간 몰려올 공허감은 상상 이상이다. 매 순간 제대로 돌보지 못한 가정이나 인간관계의 틈을 매우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그 사이 오 차장처럼 고독한 시간을 맞아야 한다. 물론 대부분의 직장인이 자신의 의지로 ..

정치사회 2023.08.05

[유머 예화] 팔불출과 삼빼

시중에 나도는 우울한 유행어 가운데 "월급쟁이 팔불출과 3빼"라는 것이있다. 팔불출의 첫째는 평생직장으로 착각하고 장기근속한 사원. 다음은 회사가 잘되어야 나도 잘된다는 믿음 속에 가정보다 회사에 더 충실한 사람. 그래봐야 명예퇴직 제1차 대상이더라는 것이다. 이어 마누라 맞벌이시키지 않는사원, 회사고위층 빽이 없는 이,부업 없이 월급으로만 사는 사람,아무리 봐도 오라는 데 한 곳 없는 사원,밥벌이 될 만한 자격증 하나 없는 사람,딸린 식구가 많은 월급쟁이 순으로 되어 있다. 3빼의 첫 항목은 "살 빼".직장과 가정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스트레스를 받아 퉁퉁 부어 있는데 속도 모르고 체중이 늘었다며 아내와 자식들이 "살을 빼라"면서 구박하는 것을 말한다. 두번째는 치솟는 전세값을 감당하지 못할 때 집주인이..

정치사회 2021.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