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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만사성의 비결- "내 탓이오" 우리나라의 옛 이야기 중에 다음과 같은 미담이 있다. 한 색시가 시집을 가서 얼마되지 않았는데 하루는 밥을 짓다 말고 부엌에서 울고 있었다. 이 광경을 본 남편이 이유를 물으니 밥을 태웠다는 것이다. 이야기를 듣고 있던 남편은 오늘은 바빠서 물을 조금밖에 길어오지 못했더니 물이 부족해서 밥이 탓다며, 이것은 자기의 잘못 이라며 위로 하였다. 이 말을 들은 부인은 울음을 그치기는커녕 감격하여 더 눈물을 쏟았다. 부엌앞을 지나가던 시아버지가 이 광경을 보고 또 이유를 물었다. 그간 사정을 들은 시아버지는 내가 늙어서 근력이 달려서 장작을 잘게 패지 못했기 때문에 화력이 너무 심해서 밥이 탓다고 아들과 며느리를 위로 하였다. 그때 이 작은 소동을 들은 시어머니가나와서 이제 내가 늙어서 밥냄새도 못 맡아서 밥내.. 더보기
가장 아름다운 것은 가정 어떤 화가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을 화폭에 그려보겠다고 마음먹고 그 아름다운 것을 찾아 나섰습니다. 한 목사님에게 물었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것은 믿음입니다." 지나가는 군인을 붙들고 물었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것은 평화입니다." 신혼부부에게 물었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것은 사랑입니다." 화가는 이 세 가지를 합친 그림이 무엇일까 어디에 있을까? 찾고 찾다가 성과 없이 집에 돌아옵니다. 집 문에 들어서는데 아이들이 '아빠'하고 달려듭니다. 반짝이는 아이의 눈망울을 보면서 믿음을 발견합니다. 돌아온 남편을 아내가 부드러운 마음으로 영접해 줍니다. 여기서 '사랑'을 발견합니다. 집안에 들어서는 순간 참 평화를 느겼습니다. 비로소 그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가정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가정.. 더보기
'21세기 사전' 현대인은 도시 유목민이다. '미래의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는 이 책은 21세기 사회와 인간의 삶을 규정할 것으로 판단되는 키워드 400여 개의 목록을 사전 형식으로 정리하고 있다. 한 표제어에서 다른 표제어로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인터넷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표제어 설명 가운데 이 책의 표제어로 나오는 단어는 고딕으로 처리해 하이퍼텍스트의 기능으로 삼았다. 이것은 '가상현실'과 '유목'이 미래사회의 양대 축이 될 것이라는 아탈리의 견해와 맥을 같이하는 구성법이다. 그는 유목민이라는, 다소 생소하게 들리는 상징적 수사를 통해 사회구조와 생활양식의 변화를 전망한다. 그는 앞으로 인류는 정착생활에 종지부를 찍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다시 유목 생활로 돌아가 직업, 주거환경, 국적, 가정은 자주 바뀌게 된다고 예견하고 있다. 아탈.. 더보기
21세기 사전, 현대인들은 도시 유목민이다 '21세기 사전' 이라고 하는 책, 자끄 아탈리 라고 하 는 분이 쓴 것인데 21세기를 전망하면서 모든 분야에 이러한 변화가 올 것이다 라고 예측을 하고, 그걸 다 모아 놓고 보니까 마치 사전과 같아 서 '21세기 사전' 이렇게 책이름을 지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21세기에 사람들의 모습에 중요한 특징은 도시 유목민이라는 것입니다. 그 유목민이라는 말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도시 유목민이라는 거죠. 옛날처럼 방랑하고 있는 건 아니에 요. 그러나 도시에 살면서 유목민이올시다. 그 마음이 생각이 유목 민적이라는 것이죠. 많은 사람이 모여 살지만은 고독합니다. 정착도 없고 안정도 없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아시는 대로 우리 아파트에 소위 아파트 족을 보면은 아무 이유도 없이 2년마다 이사를 합니다. 이사 .. 더보기
[인물예화] 20세기 가장 큰 영향을 준 인물 아인슈타인 1999년 12월 31일자 타임지 커버 에는 알버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의 큰 얼굴이 독특한 그의 얼굴이 거기에 실렸습니다. 그리고 '펄슨 오브 더 센츄리(Person of the Century)'라고 타이틀이 쓰여져 있 었습니다. 25페이지에 달하는 긴 논문으로 아인슈타인에 대해서 기록 해 놓은 것을 보았습니다. 20세기 를 대표하는 인물로 선정되었던 겁니다. 20세기를 그 많은 사건을 요 약하면 세 가지로 집약할 수 있다고 그렇게 타임지는 설명합니다. '더 센츄리 오브 데모크라시(The Century of Democracy)' 민주주의 의 승리. 민주주의를 위해서 싸우고 투쟁하고 애쓴 그러한 백년이었다. 또 '더 센츄리 오브 시빌 라이 트(The Century of Civil Ri.. 더보기
[믿음 예화] 가마꾼과 신부 우리는 지금 옛날 얘기니까 그저 한 번 상상을 해 보십시오. 가마꾼이 색시를 태우고 앞에서 가마꾼이 메고, 가고 뒷사람이 또 메고 갑니다. 이런 경우 앞에서 가는 사람은 앞을 내다보며, 앞을 환히 보면서 가마꾼 이 가마를 메고 갑니다 만은 뒤에서 따라가는 사람은 아무 것도 안 보입 니다. 앞에는 가마가 꽉 막았는데 이걸 붙들고 갑니다. 이래서 옛날 어른들은 이걸 이렇게 설명합니다. 앞에 있는 가마꾼은 소망이요, 뒤에 딸려 가는 가마꾼은 믿음이요, 가운데 있는 색시는 사랑이라고. 그래서 신랑집에 가면은 이 두 가마꾼은 물러가고 가마는 해체됩니다. 그리 고 신부만 신랑 방에 들어갑니다. 그런고로 사랑은 영원한 것이다, 그렇 게 옛날 어른들은 비유해서 설명했 습니다. 사람은 확실히 사랑으로 삽니다. 죽을 사람.. 더보기
[믿음예화] 기억나지 않는 엄마의 사랑 우리가 받은 사랑이란 사실상 내가 모를 때 받은 것입니다. 깊이 연구해 보면 가장 큰 사랑은 4살까지 받는다고 합니다. 자, 갓 태어난 핏덩이를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누이고 그 많은 고생을 하면서 애지 중지 키우지 않습니까? 그런데 교육학에서 보면 사람들은 이상하게도 4살 전의 일은 까맣게 기억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여러분에게 묻습니다. 갓난아이 때에 우유를 먹었습니까, 엄마의 모유를 먹었습니까? 아마 그걸 기억하고 있는 사람은 4살 이후에도 모유나 우유를 먹었던 사람일 겁니다. 그 소중한 사랑은 다 몰라요. 모르게 되어 있어요. 이것이야말로 믿음으로만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어머니가 나를 먹였다더라, 저 분이 나를 도왔다더라……그것은 믿음으로 알게 된 것이지 결코 피부로 기억으로 알게 되어 있지 않아요... 더보기
심리학자가 보는 성숙한 사람의 8가지 특징 네온 사울이라고 하는 정신과 의사가 이라는 책에서 성숙한 인간의 생활 양심과 철학을 여덟 가지로 설명하였습니다. 그것을 소개할까 합니다. 적어도 심리학자가 보는 성숙이란 이런 것입니다. 첫째, 독립적이고 책임을 질 줄 안다는 것입니다. 남에게 의존하는 게 아니요, 끌려가는 게 아니라 스스로 판단할 줄 아는 독립적 판단을 가지는 것입니다. 특별히 책임을 진다는 것입니다. 내 책임은 내가 집니다. 남의 책임도 내가 집니다. 저는 결혼 주례를 설 때, 종종 이것을 강조하곤 합니다. 옛날 사람들은 열두 살 짜리가 결혼을 했는데도 책임질 줄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나이는 어리지만 아주 어른다운 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새는 나이 삼십이 넘어가지고도 정신적으로는 아주 유치합니다. 그래서 자기 책임을 자기가 못집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