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 평화

찬송 '내 평생에 가는 길'을 작사한 스패포드의 고백

예화지기 2019. 12. 14. 22:45

H.G.스패포드(Horatio Gates Spafford (October 20, 1828-1888)라는 사업가, 변호사, 법리학 교수인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1871년 시카고 대 화재 때 모든 재산을 다 잃었고, 그 후유증을 앓고 있는 아내와 네 아이를 잠시 여행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 여행 중에 아내와 네 아이가 탄 배가 바다에서 다른 배와 부딪혀 충돌 사고를 당했는데, 아내만 기적적으로 살고 네 아이는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화재로 재산을 잃어서 좀 쉬라고 가족을 여행보냈다가 그 여행에서 자녀들 네명이 세상을 떠난 겁니다.

그래도 믿음이 있는 사람이었기에 기도하며 주님 의지하며 낙심하지 않고

"나에게 어떤 희생이 오더라도 주님을 의지하는 것이 기쁘다"고 고백하며 그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기도 했습니다.

 

그는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아내를 데리러 영국으로 가는 도중 바다 위에서 강한 폭풍을 만났습니다.

그러면서 네 자녀가 죽은 그 바다 위에서 잠을 이루지 못하고 마음속에 일어나는 갈등과 싸웠습니다.

 

'나는 하나님을 사랑하는데 어찌하여 하나님은 내가 사랑하는 네 아이를 데려가셨을까? 하나님은 나를 저버리신 것인가?'

 

가슴이 터질 것 같은 괴로움을 참으며 그날 밤 하나님께 울부짖었는데 그떼 하나님이 그에게 응답을 주셨습니다.

그 시험과 고통 중에도 평안함을 주셨습니다. 사랑이 느껴졌습니다.

마음이 평안해지며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스패휘드는 그날 밤에 하나님이 주신 평안을 시로 노래합니다.

 

It Is Well With My Soul

"내 평생에 가는 길 순탄하며 늘 잔잔한 강 같든지

큰 풍파로 무섭고 어렵든지 나의 영혼은 늘 편하다

내 영혼 평안해 내 영혼 내영혼 평안해."

 

평안은 평화로운 상태나 환경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이 내게 오실 때 주님이 그 평안을 주실 때 우리는 참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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