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에는 은명내과의원이 있다. 1984년에 설립된 이 병원은 정동교회 김경희 장로님이 원장으로 진료를 베풀고 있다. 그는 환자를 돌볼 뿐만 아니라 85년도에 은명장학회를 조직해 불우한 청소년들의 학비를 지원하고 있다. 85년설립 이후 89년까지 자그마치 800명의 중학생과 고등학생들에게 학비를 보조해 주었다. 중학생에게는 연간 28만원씩, 고등학생에게는 40만원씩 지급했다. 김 장로님은 은명심장수술후원회를 조직, 수술을 필요로 하는 가난한 심장질환자들을 돕는 운동도 벌이고 있다. 이분이야말로 병든 자와 가난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 예수의 제자이다. 은명내과의원을 위해 김 장로님은 다음과 같은 소원을 잊지 않고 외우고 있다 한다. "은명의원, 사랑의 집 너는 소금과 빛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