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장관 "저는 장애인입니다" 고백 오장관의 '장애론' 인터넷서 화제 "제가 바로 (말을 더듬는) 장애인입니다"라는 내용으로 시작되는 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의 글이 최근 인터넷에서 화제다. 화제의 발단은 지난 23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의 해양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 국회의원이 평소 말을 더듬는 오 장관을 겨냥해 우회적으로 인신모독에 가까운 발언을 한게 알려지면서부터다. 이로 인해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해당 국회의원을 비난하는 댓글이 2천개 넘게 올라왔고, 오 장관(cyworld.com/okbabe)과 해당 국회의원의 홈페이지에는 격려와 비난의 글이 엇갈렸다. 이 과정에서 한 누리꾼(네티즌)이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4월19일 오 장관이 해양부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를 찾아내 이를 게시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