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아파치족의 족장이 연로해서 족장직을 더 이상 수행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후계자를 뽑아야 했습니다. 족장은 아파치족의 미래를 생각했습니다. 체력, 지혜, 리더십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난 젊은 족장을 원했습니다. 마침내 어려운 관문을 거쳐 3명의 젊은이가 뽑혔습니다. 노 족장은 그들에게 말합니다.
"아파치의 자랑스러운 용사들이여! 저기 눈 덮인 로키산맥의 최고봉이 보이는가? 이제 아무런 장비 없이 저 꼭대기까지 올라갔다가 그곳의 증표를 가지고 이 자리에 일찍 도착하는 사람에게 나의 추장 직을 물려주겠노라."
세 젊은이는 악전고투 끝에, 정상에 올라가 저마다 꼭대기에 올라갔다는 증거를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산꼭대기에서만 피는 꽃 한 송이를 가져온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한 용사는 산꼭대기 맨 윗부분에 있는 붉은빛의 돌 조각을 증거물로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용사는 빈 손이었습니다. 추장은 노여운 얼굴로 세 번째 용사를 바라보며, 왜 빈손으로 돌아왔는지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가 말했습니다.
"족장님, 저도 분명 저 산꼭대기에 올라갔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저 산 너머에 있는 비옥한 땅과 넓은 강물과 수많은 버팔로 떼를 보았습니다. 저는 누가 우리 족장이 되든지 상관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파치족은 저 산을 넘어가야 합니다."
결말이 어떻게 났을 것 같습니까? 어떤 청년이 족장이 될 수 있었겠습니까?
바로 산너머 산을 보고 꿈너머 꿈을 보았던 청년이었습니다.
'소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에 관한 예화들, 성경구절, 명언들 모음 (0) | 2020.02.01 |
---|---|
헬무트 틸리케의 하나님 나라 (0) | 2019.10.19 |
땅콩박사, 진짜 궁금한 것을 물어라 (0) | 2018.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