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세월을 독신으로 지내다가 느지막히 결혼을 한 어떤 기독교인의 고백이다.
"처음에는 이해가 될 만한 약간의 좌절이 있었다.
나는 독신자가 누리는 독립성과 개인적인 비밀 보장 등에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에
결혼 생활의 몇 가지 요소는 견디기 어려운 것들이었다.
나는 항상 모든 것을 내 방, 내 스케줄, 내 돈 등과 같이 매사에 '나'를 중심으로 생각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우리의 방, 우리의 스케줄, 우리의 돈, 우리의 인생 등과 같이 '우리' 중심이 되었다.
이러한 새로운 사고방식에 익숙해지는데 약간의 시간이 걸렸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난 후 나는 그 새로운 방식에 익숙해져 있기보다는 아예 의존하게 되었다.
모든 일을 아내와 함께하며 '나'이기보다는 '우리' 로서 아내가 없는 생활은 상상도 할 수가 없게 되었다.
나는 다시는 흔자살지 않을 것이며 모든 인생을 그녀와 함께 살고자 한다. "
이처럼 성도인 우리의 삶 역시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것이 아닌가.
당신은 아마 누군가와 더불어, 누군가를 위하여 사는 것에 익숙하지 않기에 처음 그리스도와 함께 살기로 작정했을 때 분명 갈등의 시간들을 겪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시간, 곧 우리의 생애를 그리스도와 나누며 꾸준히 함께 살 때, 그리스도 없이는 살고 싶지 않다는 진실한 고백을 하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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