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양원 목사님의 9가지 감사
손양원 목사님에게는 장래가 촉망되는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동인이와 동신이 그러나 여순 반란 사건의 와중에 공산당을 따르는 학생들에 의해서 장렬하게 순교했습니다. 그 아들들의 장례식날 손양원 목사님의 답사는 아홉 가지의 감사로 그 내용은 이것입니다.
"여러분 내 어찌 긴말의 답사를 드리리오. 내가 아들들의 순교를 접하고 느낀 몇 가지 은혜로운 감사의 조건을 이야기함으로써 답사를 대신할까 합니다.
첫째, 나 같은 죄인의 혈통에서 순교의 자식들이 나오게 하셨으니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둘째, 허다한 많은 성도들 중에 어찌 이런 보배들을 주께서 하필 나에게 맡겨 주셨는지 그 점 또한 감사합니다.
셋째, 3남 3년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두 아들 장자와 차자를 바치게 된 나의 축복을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넷째, 한 아들의 순교도 귀하다 하거늘 하물며 두 아들의 순교이리오. 하나님 감사합니다.
다섯째, 예수 믿다가 누어 죽는 것도 큰복이라 하거늘 하물며 전도하다 총살 순교 당함이리오. 하나님 감사합니다.
여섯째, 미국 유학 가려고 준비하던 내 아들, 미국보다 더 좋은 천국에 갔으니 내 마음 안심되어, 하나님 감사합니다.
일곱째, 나의 사랑하는 두 아들을 총살한 원수를 회개시켜 내 아들 삼고자 하는 사랑의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여덟째, 내 두 아들의 순교로 말미암아 무수한 천국의 아들들이 생길 것이 믿어지니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아홉째, 이 같은 역경 중에서 이상 여덟 가지 진리와 하나님의 사랑을 찾는 기쁜 마음, 여유 있는 믿음을 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합니다.
끝으로 나에게 분수 넘치는 과분한 큰복을 내려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 돌립니다. 이 일들이 내 아버지와 어머니가 새벽마다 부르짖던 수십 년간의 눈물로 된 기도의 결정이요, 나의 사랑하는 나환자 형제 자매들의 23년간의 나와 내 가족을 위해 기도해 준 그 성의의 열매로 믿어 의심치 않으며 여러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도 이런 감사의 마음 주시기를 소원합니다. 부끄러운 모습이지만 주님 앞에 드려지는 제물이 될 수 있다면 얼마나 감사합니까? 하나님이 나 같은 것도 받아 주신 다니 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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