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와선교

콩고 선교사 헬렌 로즈비어가 주님께 던진 질문

예화지기 2022. 6. 12. 21:40
콩고에 의료 선교사로 갔던 헬렌 로즈비어(Helen Roseveare) 선교사의 이야기
 
 
 
헬렌로즈비어 선교사는 콩고에서 활동한 선교사이다. 
그의 삶이 아름다워서 ''마마 루카 귀향하다'' 라는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헬렌로즈비어 선교사는 스코틀랜드의 엄격한 장로교 집안에 태어나서
캠브리지 대학에서 의학 공부하였다.
그는 대학에 다닐 때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선교사로 헌신하였다. 
그는 선교단체 WEC의 파송을 받아 아프리카 콩고로 갔다.
거기서 치료받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을 치료하며 선교활동에 열심을 다하는 중에 폭동이 일어났다. 
 
빨리 그곳을 떠나라는 권고를 들었지만 그는 자신이 선교하던 자리를 지켰다. 
 
"내가 아프리카 사람을 위해서 내 삶 전체를 희생하러 왔는데 내가 도망갈 수 없습니다." 
 
결국 그는 폭도에 붙잡혔고, 5개월 동안 수없이 매를 맞으며 감금당한 채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었다. 
 
어느 날 그 무리의 우두머리가 그녀가 의료 사역을 하면서 꼼꼼히 기록해둔 모든 자료들을 보더니
그것을 가져다 모두 다 불살라 버렸다.
그리고 그녀를 나무에 묶어 놓고 사정없이 때렸다.
 
 
 
 
이때  처음으로 그녀는 하나님께 물었다. 
“주님, 제가 지난 10년 동안 이렇게 이곳에 와서 희생하고, 헌신하였습니다.
이렇게 한 것이 가치가 있는 것이었습니까?
지금 이렇게 고생하며, 모욕을 당하고, 이런 폭행을 당했는데
정말 내가 한 일이 이게 가치가 있는 것입니까.
이런 고통을 당하는 것이 주님이 허락하신 것입니까?”
그 때 주님께서 그 마음속에 음성을 들려주셨다. 
 
"나는 너에게 어떠한 가치가 있느냐 ? 얼마나 가치가 있느냐? 내가 너에게 정말 진정한 가치가 있는 자냐?" 
 
물으신 것입니다.
 
그 말을 들을 때 그녀는 십자가에 달린 주님이 생각났다.
자신을 위해 그 고통을 당하며 십자가에서 죽으신 주님
그녀는 펑펑 울면서 주님 앞에 고백하였다.
 
 “Yes, you are worthy!
네, 주님만이 가치가 있으신 분입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내가 하는 일이 가치가 있고 없고 이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주님만이 나의 모든 것이 되시고 나의 전부가 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