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무트 틸리케(Helmut Thielicke)라고 하는 분은 독일 함부르크 대학의 총장을 지내셨고 오늘 살아 있는 윤리학의 최고의 거성입니다. 그가 시골에서 태어나서 함부르크에 올라와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함부르크에 올라 왔을 때에는 세계 1차대전이 막 끝이 났을 때였기 때문에, 독일이 어려웠을 때였습니다. 그래서 공부하는 것은 고사하고 호구지책도 면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직장을 찾아 나섰지만 그렇게 쉽게 찾아 지지 않았어요. 그런데 어느날 아침에 조간신문에 보니까 함부르크 동물원에서 사람을 찾는 구인광고가 났어요. 다른 사람들이 갈세라 동물원 문도 열기 전에 원장님이 출근하기를 기다렸다가 "사람을 구한다고해서 이렇게 왔습니다. 저를 써주세요." 이렇게 부탁을 했더니 원장이 틸리케를 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