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와 회심

도둑에게 건네 준 성경책으로 인연이 된 부부

예화지기 2020. 4. 3. 18:27

이것은 실제로 일어났던 일입니다.

 

 

한 도둑이 한 여학교 기숙사 담을 넘어와 한 방에 있는 학생들을 협박한 뒤 물건을 훔쳐 달아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때 겁을 먹고 있던 학생이 이것도 가져가라며 웬 책을 한 권 그 보따리에 넣어주었습니다.

참 별난 여자도 다있다하고 집에와서 풀어보니 성경책이었습니다.

 

이 도둑은 성경책을 찢어 매일 담배를 말아 피웠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성경책을 찢으려고 하는데, 마침 엡4:28절 말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도적질하는 자는 다시 도적질 하지 말고 돌이켜 빈궁한 자에게 구제할 것이 있기 위하여 제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마치 몽둥에 맞은 것처럼 가슴이 철렁내려앉더니 이렇게 살아서는 안되겠구나 회개하고, 그는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물론 교회에 나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정말 부지런히 생활하니 주위에서 선도 보게 하여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결혼한 새색시가 어느 날 방을 청소하다 찢어진 성경책을 발견하였는데, 그 성경책 뒷면에 자신의 이름이 적혀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자초지정을 물었더니, 바로 성경을 준 여학생이 아내이고 자신은 그 성경을 갖고 달아난 도둑이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우리가 하나님의 섭리로 부부가 되었다는 것을 확인하며 사랑이 더욱 깊어졌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