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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악어입을 맨손으로 벌린 어머니

인도네시아의 로이마라를 아십니까?
 
종종 어머니의 사랑은 굉장한 힘을 발휘합니다.

25살 된 토리스나라는 딸을 데리고 강변에 나갔던 이 중년 여인은 악어를 만나서 위기를 만납니다. 딸의 비명소리가 들려서 가보니까 거대한 악어가 딸을 삼키고 있었습니다.

 

순간적으로 이 여인은 이 악어에게 달려가서 악어의 옆구리를 발로 걷어찼습니다.

악어는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물 가운데 턱의 힘을 재면 가장 큰 힘을 가진 동물이 악어인데, 로이마는 순간적으로 딸을 물고 있는 저 악어의 입을 벌려야겠다는 생각하고 다가가서 악어의 윗 턱과 아래턱을 잡고 힘껏 당겼습니다.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악어의 입이 벌려져서 딸을 토해냅니다.

딸을 살려낸 이 로이마는 훗날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합니다.

 

“어떻게 괴력을 발휘해서 딸을 살려낼 수 있었습니까?”

 

라고 기자가 묻자 아주 간단한 이야기를 합니다.

 

“아무생각이 없었습니다. 단 하나 내 딸을 살려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누군가가 이 여인에게 다시 악어에게 다가가라고 하면 무서워서 못 갈 것입니다. 그러나 아마도 악어가 또 다시 자신의 딸을 물면, 이 여자는 또 다시 악어의 입을 열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