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 간 수도사
어느 수도원에 유명한 수도사가 살고 있었는데 그는 경건한 삶을 살기로 유명했습니다.
그 수도원에서 멀지 않은 곳에 가난한 과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그녀는 도둑질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수도사는 과부를 불러다 호되게 꾸중했습니다.
과부는 수도사의 꾸중에 눈물을 흘리며 회개했습니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온 과부는 시간이 흐르자 먹고살기 우해 또 다시 죄를 짓고 말았습니다.
수도사는 다시 과부를 불러 질책했습니다.
그 날 밤 하나님은 두 사람의 영혼을 거두어 가셨습니다.
그런데 수도자는 지옥으로, 과부는 천당으로 보내졌습니다.
수도사가 이 일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자 천사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당신은 당신의 명예를 위해 살았고,
자만심과 교만에 가득 차 이웃에게 사랑을 베풀기는커녕 아픈 상처만 주었습니다.
그래서 지옥으로 보내진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 중에 이웃을 사랑하는데 게으른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말로써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오히려 사랑하는데 게으른 사람들은 자신들이 부지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언젠가 그 결과는 밝히 드러날 것입니다.
"게으른 자는 선히 대답하는 사람 일곱보다 자기를 지혜롭게 여기느니라" (잠26:16)
국민일보 현대인의 잠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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