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의 가르침
얼마전 현덕 영락교회에 1일 부흥회를 갔습니다.
그 곳은 아산만이 가까운 지역입니다.
그 곳에서 저녁 식사를 하게 되어 식당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 때 그 식탁은 조개국이 함께 나오도록 차려진 것이었습니다.
그 때 나온 국 속에 끓여진 조개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조개들을 통하여 한 가지의 가르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들 중에 하나는 껍질이 열려져 있어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러나 어떤 것은 입이 굳게 다물어져 먹을 수 없어 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유를 주인에게 물었습니다.
"그것은 끓이기 전에 죽은 조개였기 때문입니다."
그후 돌아 오는 차 속에서 입을 열 때와 닫을 때에 관한 성경을 묵상하며 조개의 가르침을 생각해 보앗습니다. 상한 조개는 찬 물에서는 입을 열고 정작 필요한 때는 입을 굳게 다물어 버리게 되고, 건강한 조개는 찬물에서는 숨을 쉴 때만 입을 열고, 죽음으로 봉사해야 할 때는 자신의 모든 것을 가져가라고 입을 한껏 벌리고 죽는 모습이 꼭 우리들의 신앙 생활과 같지 않는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건강한 신앙인은 필요에 희해서만 입을 열고 자신을 희생하여야 할 때는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라고 드리는 모습을 생각하며, 나의 입술이 언제 열리고 언제 닫혀져야 하는가?
돌아보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강희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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