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서의 꼴불견 베스트
△코골이 족
그냥 깨워주기만 하면 되므로 무난한 타입. 그래, 피곤하거나 영화가 따분하면 졸 수도 있지∼ 하지만 코를 골 정도라면….
△휴대전화 플래시 족
늦게 와서 화면 가리는 것도 짜증 나는데 휴대전화 플래시까지 켜대며 자기네들 들어가야 할 자리니까 비켜달라는 둥 엄청 정신 사납게 하는 족속들.
△수다 커플 족
한창 영화를 보고 있는데, 뒤에서 들리는 소리.
여자 = 어머, 얘 여기서 죽나 보다.
남자 = 아니 얘는 여기선 안 죽고 대신 쟤가 죽어.
여자 = 그런 걸 말하면 어떡해∼이∼∼잉.
자기들 거실에서 비디오 보는 것인 양 무례한 수다 커플.
△휴대전화 족
가장 흔하면서도 가장 열 받게 하는 족속들. 띠리리리(매너모드도 아님.)
“네 여보세요. 어, 아무개구나?”
“어, 여기 극장 안이야. 어? 괜찮아 괜찮아.”(자기만 괜찮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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