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초에 미국에서는 소위 히피운동이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많은 젊은이들이 집을 뛰쳐나가고 기성세대들의 질서에 반항하면서 거리를 방황했습니다. 그들은 술과 마약 속에 자신들의 인생을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 길에 인생의 답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거기에서 삶의 공허를 경험한 젊은이들이 어느 한 순간부터 다시 교회로 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젊은이들의 마음을 만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래서 수많은 히피들이 머리를 길게 내린 채로 교회를 찾아와서 교회 문을 노크하고 교회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미국의 교회는 목회자를 비롯해서 대부분의 교인들이 당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밀려들어오는 젊은이들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당시 대부분의 교회는 이렇게 반응을 했습니다.
긴 머리를 내리고 교회 안으로 들어오려는 젊은이들에게 교회에 오려면 머리를 깎고 오시오. 옷을 단장하고 새 옷을 입고 오시오. 먼저 회개하고 그리고 교회로 오십시오. 교회는 이렇게 말하면서 젊은이들을 차갑게 대해 버렸습니다. 교회 문을 노크했던 젊은이들이 다시 교회 바깥으로 뛰쳐나갔습니다.
"교회도 우리를 받아주지 않는구나."
그들은 거리에 나가서 기타를 치며 멀리 있는 교회의 종탑을 바라보아야만 했었습니다.
이때 이런 상황을 안타깝게 여겼던 한 분의 목사님이 계셨습니다. 누군가, 그리고 한 교회에서만은 이런 젊은이들이 마음대로 찾아올 수 있도록 이들을 받아주는 교회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상처받은 그 모습 그대로 그들을 받아주는 교회, 이런 교회를 개척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상처받은 젊은이들이 비판받지 않고 적응할 수 있는 교회를 개척하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 교회를 시작하면서 히피 젊은이들에게 전단지를 뿌렸습니다. 그 전단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우리 교회는 당신의 있는 모습 그대로 당신을 환영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당신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줄 것입니다."
이 한 번의 메시지를 듣고 셀 수 없는 수많은 무리의 젊은이들이 교회로 밀려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이 교회가 갈보리 채플이라는 교회요, 이 목사님이 유명한 척 스미스 목사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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