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내면으로부터의 변화

예화지기 2018. 4. 17. 12:02

내면으로부터의 변화

 


곤충을 매우 사랑하는 곤충학자가 있었다.

어느 날 고치를 찢으려고 몸부림치는 나비의 애벌레를 보게 되었다.

몸부림에 비해 고치가 너무 견고한 듯 보였다. 곤충학자는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 가위로 그 고치를 찢고 나비를 꺼내주었다.

 

그런데 기대와 달리 그 나비는 공중을 몇 번 선회하더니 땅에 주저앉아 죽고 말았다.

고치에서 나오기 위해 스스로 애를 쓰며 싸우지 않았기 때문에 날개가 충분히 강해지지 못했고 물기가 마르지 않아 날개가 약해졌던 것이다. 외부의 도움이 오히려 죽음을 재촉하는 게 되고 말았던 것이다.

 

만물은 변화와 성장을 갈망한다.

그래서 외모를 변화시키기나 외부의 힘에 의지하려 한다.

그러나 진정한 변화는 자기 내면에서 와야 한다.

변화시켜줄 무엇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안에서부터 변화해야 한다.

내면의 변화를 반영하는 외면의 변화가 진실한 것이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