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큐스 마네라는 부인이 있습니다.
남편은 사업에 부도를 내고 어디론가 몸을 숨기고 말았습니다.
살림을 다 잃어버리고 알거지가 되어 길거리로 나 앉게 되었습니다.
어린 아들 하나가 문방구에서 연필 하나를 훔치다 들켰습니다. 학교에서 쫓겨났습니다.
더 이상 살고 싶은 마음이 없었습니다.
깨끗이 죽자! 아이들을 재우고 가스를 켰습니다.
가스가 스며 나오는데 정신이 몽롱해져 옵니다.
이웃집에서 찬송소리가 들려왔습니다.
♪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주 예수 앞에 아뢰이면 근심에 쌓인 날 돌아보사 내 근심 모두 맡으시네."
그래 내가 죽을 생각을 하면서 왜 기도할 생각은 못했는고?
아이들을 밖으로 밀어내고 가스를 잠궜습니다.
방 한가운데 무릎을 꿇고 기도를 올리는 데 눈물이 왈칵 쏟아집니다.
용기를 냈습니다.
시골에 내려가 빈 집 하나를 얻어 새 삶을 꾸리기 시작합니다.
훗날 자녀들은 모두 멋지게 성공을 합니다.
그의 자서전적인 글 "근심이여 안녕"이라는 책 마지막 결론에서 그렇게 말합니다.
"죽을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자들이여 하나님 앞에 기도할 수 있는 용기로 바꾸어 보십시오!"
"백 번의 탄식보다 한 번의 기도가 당신에게 기적을 가져다 줄 것이요.
백 번의 절망보다 한 번의 믿음이 당신의 운명을 바꾸어 줄 것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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