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당시 미국의 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우리 나라에 나병환자들이 모여 있는 곳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예쁘고 젊은 간호사가 나병환자들의 썩어가는 환처의 고름을 닦아주며 정성껏 치료해 주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소록도의 천사 마리안느와 마가렛 수녀: 이 사진과 글은 관련이 없습니다.
그녀는 선교사로 일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얼마나 그 모습이 아름다운지 회원 중에 한 사람이 치료하고 있는 그 간호사 사진을 찍고 그 간호사에게
"나는 오늘 백만 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사진을 찍었습니다"
라고 했더니 그 간호사는
"저는 누가 나에게 백만 불을 주면서 나환자들을 돌보라면 못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 고난당하시고, 나 때문에 돌아가신 그 은혜를 감사하고 감격해서 어떻게 보답할까 하다가 가난한 자, 홀로 사는 자, 병든 자를 사랑하신 주님의 본을 받아 그들을 돌보는 것뿐입니다"
라고 하며 계속 나환자들을 치료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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