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구원 예화] 양고기를 주문한 목사님

예화지기 2021. 2. 5. 23:38

영국 런던 동부지역에서 38년간 목회하던 랙스(Lax)라는 목사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한 노인이 몹시 아프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를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그 노인은 목사님을 보자마자 고개를 돌린 채 말 한마디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그에게 있어서 목사님은 달갑지 않은 방문객이었습니다.

 

대화를 나누기 위해 애쓰던 Lax 목사님은 쓸쓸하기 짝이 없는 방과 가엾을 정도로 냉냉한 난로 그리고 바닥나기 시작한 식량을 알아챌 수 있었습니다. 노인의 집을 나선 목사님은 고기를 파는 상점으로 들어가 두 덩어리의 양고기를 그 집에 배달해 주도록 주문하였습니다.

 

몇일 후 목사님은 그 노인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노인은 아직도 입을 잘 열지 않았지만 그러나 전보다는 약간 다정하게 대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던 중 목사님은 그 노인을 위하여 또다시 양고기를 주문했습니다.

 

세 번째 심방하게 되었을 때 그 노인은 눈에 띄게 달라졌습니다. 그는 마음을 열고 아주 친절하게 대했습니다. 결과 Lax 목사님은 그 집을 떠나기 전 노인과 함께 처음으로 기도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 후 Lax 목사님은 설교 부탁을 받아 몇일 동안 런던을 떠나 있게 되었습니다. 설교를 마치고 돌아온 목사님은 그 노인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 그 노인은 마지막 순간에 숨을 헐떡이면서 목사님께 이 말을 남겼습니다.

 

" Lax 목사님에게 전해주십시요. 나는 지금 아주 평화롭습니다. 이제 나는 곧 하나님께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처럼 나를 변화시킨 것은 목사님의 설교가 아니라 나를 위하여 사 주셨던 양고기였다는 사실입니다 !"

 

그들을 누르고 있는 짐을 서로 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기엔 이론도 없습니다. 그저 실천이 따라야 하는 것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