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형제 한 사람이 아마 도박을 굉장히 좋아했던 형제였던 것 같아요.
도박도 자꾸 하면 중독된다고 하지 않습니까? 이 형제가 아마 그렇게 된 것 같아요.
이 형제는 열심히 일을 합니다. 열심히 돈을 벌면 그 번 돈을 가지고 도박을 합니다.
그러면 그때마다 계속 잃어버리게 돼요.
그렇게 계속 살아오던 이 청년에게 어느 날 드디어 찬스가 왔습니다.
그날따라 어떻게나 도박이 잘 되는지, 하는 족족 계속 돈을 따게 되는 것입니다.
그 정도 되었을 때 그만 두고 새 길로 갔으면 참 좋았을텐데 도박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잖아요.
'지금이야말로 내 생애 최고의 기회가 왔다. 이제 내가 한번 새롭게 부자가 될 수 있는 찬스가 왔다'고 생각하고
자기 가진 돈을 다 걸고, 그것으로도 모자라서 다른 사람에게 돈을 꾸어서 그 한 판에다 모두를 걸었습니다.
만일 거기에서 그가 이기게 되면 그야말로 백만장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만일 거기에서 잃게 되면 그는 하루아침에 거지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모든 돈을 걸었는데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까요?
잃어버리고 말았어요. 그래서 이 사람은 너무 실망한 나머지 자살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자살 한 것이 신문에 보도가 되었답니다.
왜 신문에서 그 사람 얘기를 보도했는가 하면,
그 사람이 백만장자가 되지 못하고 죽었기 때문이 아니라
그 청년이 마지막 죽으면서 남겼던 한 마디의 짧은 유언 때문에 신문에 기사화 되었다고 합니다.
어떤 유언을 남겼는지 아세요?
"내 이럴 줄 알았다."
이 한 마디였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안 했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계속 일한 것 가지고 집어넣어 봐야 자기 손에 돌아올 것이 빈털털이요 빈손인 것을 알았으면
진작 잘랐어야 하는데 왜 그렇게 못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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