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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산적들로부터 지켜 준 하나님이 보낸 호위병

어느 날 선교사가 병원에서 쓸 돈을 가지고 도와주는 중국 사람과 함께 걸어서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해가 질 무렵이 되었지만 집은 멀리 떨어져 있어 그냥 계속해서 간다는 것은 무리였습니다.

 

 “우리 이 야산에서 야영을 해야 할 것 같네요.”

 

선교사가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 지역에는 산적들이 있는데요? 이 돈을 어떻게 하려고요?”

 

“이 돈은 하나님을 위한 것입니다. 우리 이 돈을 지켜 주시도록 하나님께 기도드립시다.”

 

그들은 이렇게 함께 기도를 드린 후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그들은 자신들이 안전하게 밤을 보내게 된 것을 알았습니다.

 

몇 개월이 지난 후 어떤 산적 두목이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치료를 받으면서 “얼마 전에 이곳으로 돈을 가지고 온 적이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 호위병을 데리고 있지 않았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선교사는 돈을 가지고 온 적은 있는데 호위병을 데리고 오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산적 두목은 “사실 내가 당신의 돈을 약탈하려고 했는데 27명이나 되는 호위병 때문에 무서워서 하지 못했다.”는 깜짝 놀랄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얼마 후 그 선교사가 어느 집회에서 그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그 집회에 참석했던 사람이 말했습니다.

 

“우리가 그 날 밤 기도집회를 가졌던 것을 저는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그는 자기 일기장을 펼쳐 보이면서

“그 날 밤 기도 집회에 참석했던 사람의 숫자는 모두 27명이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중보기도 하던 사람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 날 밤 선교사를 지켜주셨던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