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콜로라도주에서 프리실라 오멘 이라는 사람이 겪은 일이다. 프리실라는 6월 16일 남편과 함께 덴버에서 자기 집 캐슬 록까지운전하고 있었다. 한참을 가고 있는데 가가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당연히 갑자기 오는 비이기 때문에 라디오도 안틀고 소낙비려니 생각하고 계속달렸다. 그런데 가면 갈수록 빗줄기는 더욱 거세어지고 굵은 빗방울과 함께날카로운 소리를 내는 바람을 동반하였다. 이 비가 심상치 않음을 느꼈을때에는 이미 피할 수 없는 도로 한가운데 자동차가 와 있었다. 그 비와 바람은 우리나라의 태풍과 같은 싸이클론이었다. 얼마나 바람이 센지 자동차가 뒤로 밀려났고 빨래통만한 큰 돌들이바람에 밀려 굴러갔다. 그런데 갑자기 도로옆의 언덕으로부터 물이 쏟아져내려오기 시작했다. 워낙 비와 바람이 쎄어서 옆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