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관

우리 생애 최고의 해 '헤럴드 러셀'의 간증

예화지기 2020. 6. 20. 23:24

[우리 생애 최고의 해]라고 하는 영화가 있습니다.

그 대강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2차대전 때, 헤럴드 레셀이라고 하는 청년이 공수부대원으로 전투에 참가했다가 폭탄에 맞아서 두 팔을 다 잃어버렸습니다. 불구가 된 그는 참으로 낙심하고 좌절하면서 하나님 앞에 기도합니다.

 

하나님, 나는 쓸모없는 사람입니다. 나는 쓸모없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원망의 기도를 하는 그의 귀에 분명히 들려주셨습니다.

 

그래도 잃은 것보다 얻은 것이 많지 않느냐.”

 

레셀이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자기에게는 아직 생명이 잏고, 두 눈이 있고, 두 귀가 있고, 두 발이 있습니다. 정말 잃은 것보다 얻은 것이 아직도 많습니다. 생각을 바꾼 그는 의사에게 부탁해서 의수를 만들었습니다. 또 열심히 타이프 치는 것을 연습했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지내온 생활을 잘 정리하여 책으로 엮었습니다. 이것이 일약 베스트셀러가 되고, 영화화 되었습니다. 더우기 그 영화에서는 자기가 직접 주연과 연출을 맏았습니다. 그는 정말로 크게 성공했고,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습니다.

 

그래서 영화 제목이 [우리 생애 최고의 해]입니다.

어느 기자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신체적 조건으로 인하여 절망하지 않았습니까?”

 

그는 결연히 대답했습니다.

 

아닙니다, 나의 육체적인 장애는 도리어 가장 큰 축복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언제나 잃어버린 것을 계산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로부터 받은 것, 얻은 것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그 은혜에 감사하며 그것을 사용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잃은 것의 열매를 크게 보상해주십니다. 더 많은 가능성이 그 앞에 열리게 될 것입니다.”

 

유명한 간증입니다. 여러분, 잃은 것이 있습니까? 얻은 것이 더 많음을 잊지 마십시다.

얻은 것에 대하여 최선을 다시 기울일 때에 우리 앞에 엄청난 새로운 기회가 주어질 것입니다.

 

-추가

 

`우리 생애 최고의 해(The Best Years of Our Lives)`라는 전 쟁영화에 장애인으로 출연해 지난 1946년도 아카데미상 최우수 조연상을 수상했던 해럴드 러셀이 지난달 29일(2002년 1월) 88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가족들은 러셀이 매사추세츠주 니덤의 한 양로원에서 지내던중 이날 심장바미로숨졌다고 말했다.

 

지난 1941년 일본군의 진주만 공격이 감행된 직후 입대한 그는 1944년 폭발물이 잘못 터지는 바람에 두 손을 잃었다. 그는 1946년 2차 세계대전 참전 군인들의 종전후 귀향 및 사회복귀 내용을 그린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해`에 전쟁중 두 손을 잃고 귀향해 선원으로 일하는 제대군인역으로 출연, 아카데미상 최우수 조연상과 함께 "영화를 통해 상이군인들에게 도움과 위안을 준" 공로로 특별상을 받았다.

 

러셀은 이후 거의 영화에는 출연하지 않았으나, 자신의 명성을 바탕으로 장애인들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앞장서 귀감이 됐다.그는 지난 1992년 8월 아카데미상위원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내의 치료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아카데미상 최우수 조연상 부상으로 받은 오스카상 트로피를 경매처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