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중병에 걸린 두 사람이 병원에 입원했습니다.그 두 사람 다 몸을 움직일 수 없는 불구자였어요.
그런데 그들이 입원해 있는 병실은 아주 작았고 그 병실 안에는 바깥을 내다볼 수 있는 창문이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그 중에 한 사람은 창가에 침대가 있었고, 또 다른 환자는 안쪽에 침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창가에 누워있는 환자는 매일 창밖의 풍경을 보고 안쪽에 있는 환자에게 이야기해 줍니다.
그러면 안쪽에 있는 환자는 자기 몸을 꼼짝할 수 없는 불구자의 몸으로 누워있지만 그 창가에 있는 환자가 들려주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것을 즐거움으로 느끼며 살아갔습니다.
어느 날 창가의 환자가 말을 합니다,
"지금 창밖에는 예쁜 호수가 보인다. 그리고 그 호수 위에는 오리와 백조들이 평화롭게 놀고 있다." 또 어떤 날에는 "지금 바깥을 보니까 젊은 연인들이 손을 잡고 나무 아래를 산책하고 있는데, 꽃과 예쁜 식물들이 너무나 아름답다"고 얘기를 합니다. 그러면 안쪽에 누워있던 환자는 창가의 환자가 바깥 풍경을 설명해 줄 때마다 자기 마음속에 똑같은 기쁨을 누리면서 그렇게 지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만 창가의 환자가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듣기만 했던 그 창밖의 풍경을 자기도 직접 보고 싶은 마음에 안쪽의 환자가 자기의 침대를 창가로 옮겨달라고 요청을 했어요. 그리고 그 창가로 옮겨진 그 사람이 상체를 간신히 세워서 창밖을 내다보는 순간 그는 깜짝 놀라고 맙니다. 왜냐 하면 창밖에는 회색 벽만 있을 뿐 아무 것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창밖에는 처음부터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만일 눈으로 보는 시각으로 보았다면 창밖에는 처음부터 회색 벽돌밖에 없었지만, 그러나 창가에 있던 그 환자에게는 시각적인 눈이 아니라 또 하나의 창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마음의 창을 열고 호수를 바라본 것입니다. 마음의 창을 열고 꽃을 보고, 그 마음의 창을 통해서 아름다운 연인들의 모습을 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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