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교회 사무원이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잘못 걸려온 전화였습니다.
사무원은 아주 상냥하게 전화를 받았습니다.
“잘못 거셨군요.”
곧 다시 전화가 걸려 왔는데 역시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약간 짜증이 났지만 역시 상냥하게 전화를 받았습니다.
“잘못 거셨습니다. 전화 번호를 다시 확인하시고 거세요.”
조금 후 다시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역시 그 잘못건 사람의 목소리였습니다.
순간적으로 화가 치밀었지만 그것도 잠깐, 화를 가라앉히고 더욱 상냥하게 받았습니다.
“똑같은 분에게서 전화를 세 번 받게 되었으니 이것도 인연인데 혹시 교회 나가시지 않으시면 저희 교회로 한번 나오시기 바랍니다. 위치는 어디쯤입니다.”
몇 주 후에 담임 목사님이 사무실에 들어서자말자 사무원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서 칭찬했습니다. 모 회사 사장님이 약간 술이 취해 전화를 잘못 걸었는데 세 번째는 일부러 짓궂은 마음으로 걸었는데 역시 더욱 상냥하게 전화를 받아 당사자를 보고 싶어 교회에 나오게 되었고 등록을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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