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가 쓴 '나무의 고백'이라는 글 가운데에서 사람이 어려운 일을 당하고 불행한 환경을 만나게 되면 네가지 유형으로 반응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첫번째 반응 유형은 불행한 환경에서 도망치려고 술이나 세상의 환락에 빠져버리는 인간상입니다.
두번째 유형은 불행한 환경에 항복하고 포기해 버리거나 자살하거나 불평 불만 속에 빠져버리는 인간상입니다.
세번째 유형은 불행한 환경을 독한 마음으로 헤치고 나가는 인간상입니다.
네번째 유형은 눈을 높이 떠서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 불행을 많은 사람을 위해서 개조하는 인간상입니다.
어느 곳에 홍수로 인해 다리가 떠내려갔습니다.
이 상황 앞에서 사람들은 4가지로 반응합니다.
어떤 사람은 '하필이면 내가 건너가려고 할 때 왜 홍수가 나서 다리가 떠내려 갔는가'하며 신경질을 부리며 화를 내면서 술집에 가서 술이나 퍼마십니다.
어떤 사람은 "이것도 다 팔자소관이야 하필 내가 건너가려고 할 때 다리가 떠 내려갈 것이 뭐람. 까짓것 할 수 없지"하고는 원망, 불평 속에 돌아가 버립니다.
또 어떤 사람은 아주 독한 마음을 먹고 "다리가 떠 내려 갔다고 내가 못 건너 갈 것인가"하며 옷을 훌훌 벗어들고 혼자서 헤엄쳐 건너갑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도 건너가야 하겠지만 남들도 건너갈 수 있도록 다리를 놓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혼자서는 안됩니다. 같은 정신,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모여서 힘을 합해 다리를 놓습니다. 이러한 사람을 가리켜 크리스챤이라고 했습니다. 이 공동체가 곧 교회라고 톨스토이는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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