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나오는 책중에서 "어느 이슬람 여인의 회심"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빌퀴스 쉬이크"라고 하는 한 이슬람 여인의 간증문입니다.
그녀는 파키스탄의 내무부장관의 부인이었는데 그 나라 정책상 공식적으로 전도를 받지 못하고 꿈에서 예수님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는 가운데서 예수님으로부터 직접 전도를 받고 파란만장한 개인적인 경로를 통해 예수를 믿게 된 여인이었습니다.
그녀는 그녀의 신분 때문에 다른 사람의 도움이 없이 거의 혼자서 성경을 통해 혹은 꿈과 환상을 통해 하나님을 알아가면서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이렇게 신앙생활을 하던 중 그녀는 말씀을 통해 세례를 받아야 된다는 강한 동기부여를 받게 됩니다. 그런데 어떻습니까? 이슬람국가인 파키스탄에서 그것도 내무부장관의 부인이 세례를 받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었습니다.
고민 끝에 그녀는 하인을 시켜서 물탱크에 물을 가득 채우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속에 들어가서 자기 손을 머리에 얹고 큰 소리로 선포했습니다. "빌퀴스, 네게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노라"고 하면서 머리에 얹은 손으로 머리를 눌려서 물속에 잠기게 했습니다. 그 뒤 물속에서 그녀가 일어났을 때 그녀의 영혼은 기쁨과 찬송으로 가득 찼다고 간증하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 입장에서 볼때 그녀의 세례는 신학적인 문제가 있었고 그로 인해 그 세례에 대한 정당성의 문제가 논의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애타게 세례를 받고자하는 그녀의 행동에 그 누구가 정죄의 돌을 던질 수가 있겠습니까? 오히려 우리는 신학적으로 전혀 하자가 없이 정상적인 방법으로 세례를 받은 우리가 그 세례를 받고자하는 그 열정과 순수한 마음을 본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 여인은 그 후에 선교사로부터 은밀하게 그러나 하나님의 축복 속에서 세례를 받고 지금은 미국에 정치적(종교적)인 망명을 해서 미국에서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습니다.
'신앙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얼굴 표정은 자신이 책임져야 하는 이유 (0) | 2019.03.25 |
---|---|
동물원의 곰이 된 신학자 (0) | 2019.02.17 |
어려운 일을 당한 사람의 4가지 반응 (0) | 2018.08.22 |
죄인들의 헛된 자기긍정 4가지 (0) | 2018.08.15 |
처삼촌 벌초하듯 (0) | 2018.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