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20

[기도 예화]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

응답해주시는 하나님 나의 외동딸의 나이는 12살이다. 남편을 따라 먼 나라 미국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 오게 되었다. 말도 통하지 않고 문화가 다른 나라에서 산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주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있었다. 새벽마다 진리교회 (마천동)에 나가 준비 기도를 시작했고, 우리를 사랑하는 주변 사람들의 기도도 함께 시작되었다. 그중에서도 나의 딸이 받을 문화적 충격과 형제도 없는 가운데 그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좋은 친구를 달라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하나님께서 나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나의 딸아이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여 이미 예비된 친구가 있었음을 감사드린다. 이제 미국에 온지 석달! 어느 날 낯선 사람에게서 전화가 왔다. 내 딸이 다니늘 '줄리어스 미들스쿨'에 함께 다니는 베린다(한국아..

기도 2024.02.28

[기도 예화] 한 병사의 기도

남북 전쟁 때, 남방의 한 이름 없는 병사가 쓴 시가 있습니다. '무엇이나 얻을 수 있는 힘을 달라고 하나님께 구했으나 나는 약한 몸으로 태어나 겸손히 복종하는 것을 배웠노라. 큰 일을 하기 위하여 건강을 요구하였더니 도리어 몸에 병을 주어 더 좋은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노라. 부자가 되어 행복하기를 원했으나 나는 가난한 자가 되므로 오히려 믿음으로 부요하게 되었노라. 한번 세도를 부려 만인의 찬사를 받기 원했으나 나는 세력 없는 자 되어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었노라. 삶을 즐기기 위해 온갖 좋은 것을 다 바랐지만 하나님은 내게 생명을 주사 온갖 것을 다 즐길 수 있게 되었고, 내가 바라고 원하는 것은 하나도 받지 못하였으나 은연중 나는 희망찬 것을 다 얻었나니 나는 부족하지만 내가 간구하지 않았던 더 좋..

기도 2024.02.07

[기도 예화] 케이트 스미스의 간절한 기도

어두움이 한줄기 빛으로 깨어난다. 미국에서 인기 정상을 누렸던 케이트 스미스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가수가 '하나님이여, 미국을 축복하소서.' 라는 노래를 불렀을 때 어느 누구도 그녀만큼 이 노래를 잘 소화할 수 없을 것이라며 입을 모아 칭찬했습니다. 어느 날 신문 기자들이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스미스양, 당신은 언제 봐도 자신감이 넘쳐흐르고 승리의 확신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당신의 생활 철학에 대해서 이야기해줄 수 있습니까?" 스미스는 어릴 때부터 자신이 신앙을 갖게 된 동기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스미스는 어느 날 두 명의 친구와 함께 노를 젓는 보트를 타고 바다에 나가 놀고 있었는데 놀이에 너무 열중하다보니 썰물(退潮)이 밀려나가면서 보트가 육지에서 점점 멀어져 가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

기도 2024.01.19

벤자민 슈몰크 목사의 '내 주여 뜻대로' 찬송의 배경

1672년 독일의 살레지아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이미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아버지를 대신해 설교를 하곤 했습니다. 어린 학생이 설교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은 한 변호사의 도움으로 그는 신학을 공부하게 되었고, 목회자가 되었습니다. 그 당시는 전쟁과 기근, 그리고 질병과 가난 등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스럽게 살던 시기였습니다. 특히 당시 유럽은 종교개혁 이후 구교와 신교 사이에 30년간 종교전쟁(1618-1648)으로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죽고 재산을 잃어야 했습니다. 그런 전쟁의 잿더미 속에서 베스트팔랜 평화조약(Peace of Westfalen)이 맺어졌지만, 신교와 구교의 대립은 조금도 누그러지지 않았습니다. 그런 시대에 개신교의 목사가 되어 목회를 한다는 것은 굉장히..

기도 2021.02.28

[헌신예화] 106세에 명예권사에 추대된 박옥엽 권사의 바람

열심히 기도하며 살터 (106세에 명예권사 추대된 박옥엽 권사) "나이 들어 귀한 직분 받으니 감사할 뿐이고, 험하게 보낸 지난 세월이 하나둘 떠오릅니다." 5월 5일 영암 삼호교회(이형만 목사)에서 명예권사로 추대된 106세의 박옥엽 권사. 일제, 해방, 전쟁 등 박 권사가 살아온 짧지 않은 세월은 가슴 졸이는 굴곡의 연속이었다. 그래서 낯모르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을 두려워한다. "돌이켜보면 몸서리처지는 일이 하나둘이 아니지만 여태 건강하게 살아올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박 권사는 고백한다. 전남 신안군 외딴 섬에서 태어난 박 권사는 28세에 목포로 시집와 처음으로 육지를 밟았고, 60세가 가까웠을 때 예수를 알게됐다. 목포 성산 교회에서 처음 신앙생활을 시작했고, 20여년 전 ..

기도 2020.12.29

[기도 예화] 아버지와 불화를 극복한 딸의 기도

부녀지간 한 여대생은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신의 아버지와 원만한 관계에 있지 못했다. 그녀가 아무리 친절하게 대해도 그녀와 아버지 사이의 불편한 관계를 극복할 수 없었다. 괴로움을 느끼며 그녀가 기도할 때, 주님은 그 괴로움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다. 문제의 본질이 그녀와 그녀의 아버지 사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탄과 그녀 안에 내주해 계시는 그리스도 사이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셨다. 즉 사탄은 그녀 안에 내주해 계시는 그리스도를 이기기 위하여 그녀의 아버지를 도구로 사용한 것이다. 그녀가 이런 사실을 깨닫고 받아들였을 때 집안의 분위기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녀는 더이상 아버지를 적으로 간주하지 않게 되었고 아버지와 충돌하게 될 것 같으면 조용히 무릎을 꿇고 기도하면서 진짜 적과 싸웠다...

기도 2020.12.15

[기도 예화] 근심이여 안녕

메리큐스 마네라는 부인이 있습니다. 남편은 사업에 부도를 내고 어디론가 몸을 숨기고 말았습니다. 살림을 다 잃어버리고 알거지가 되어 길거리로 나 앉게 되었습니다. 어린 아들 하나가 문방구에서 연필 하나를 훔치다 들켰습니다. 학교에서 쫓겨났습니다. 더 이상 살고 싶은 마음이 없었습니다. 깨끗이 죽자! 아이들을 재우고 가스를 켰습니다. 가스가 스며 나오는데 정신이 몽롱해져 옵니다. 이웃집에서 찬송소리가 들려왔습니다. ♪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주 예수 앞에 아뢰이면 근심에 쌓인 날 돌아보사 내 근심 모두 맡으시네." 그래 내가 죽을 생각을 하면서 왜 기도할 생각은 못했는고? 아이들을 밖으로 밀어내고 가스를 잠궜습니다. 방 한가운데 무릎을 꿇고 기도를 올리는 데 눈물이 왈칵 쏟아집니다. 용기를 냈습니다...

기도 2020.08.01

하나님 아기를 위해 보온병과 인형을 오늘 보내주세요

중앙 아프리카 오지의 의료 선교사 한 분이 간증한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존 반 다이스트편, 기적, 요단). 그 분이 한 젊은 부인이 아기 낳는 것을 받고 있었는데, 미숙아를 낳고 산모가 죽었습니다. 두 살 짜리 딸과 미숙아를 남기가 엄마가 죽었습니다. 그 선교사님이 두 아이를 돌보게 되었는데, 미숙아니까 인큐베이터에 넣고 살려내야 하는데, 아프리카 오지에 인큐베이터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 미숙아를 살려낼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나마 보온병에 따끈한 물을 늘 가지고 있으면서 그 아이를 돌봐야 하는데, 간호사가 보온병에 물을 넣다가 하나 밖에 없는 보온병이 터져 버렸습니다. 그 아이를 어떻게 살려내야 하나… 난감했습니다. 자기가 데리고 있는 고아들과 함께 정오에 같이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

기도 2020.07.11

맥아더 장군의 '아버지의 기도'

맥아더 장군의 「아버지의 기도」 내게 이런 자녀를 주옵소서 약할 때에 자기를 돌아볼 줄 아는 여유와 두려울 때 자신을 잃지 않는 대담성을 가지고 정직한 패배에 부끄러워하지 않고 태연하며 승리에 겸손하고 온유한 자녀를 내게 주옵소서 생각해야 할 때에 고집하지 말게 하시고 주를 알고 자신을 아는 것이 지식의 기초임을 아는 자녀를 내게 허락하옵소서 원하옵나니 그를 평탄하고 안이한 길로 인도하지 마옵시고 고난과 도전에 직면하여 분투 항거할 줄 알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폭풍우 속에서 용감히 싸울 줄 알고 패자를 관용할 줄 알도록 가르쳐 주옵소서 그 마음이 깨끗하고 그 목표가 높은 자녀를 남을 정복하려고 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다스릴 줄 아는 자녀를 장래를 바라봄과 동시에 지난날을 잊지 않는 자녀를 내게 ..

기도 2020.05.16

거창고 설립자 전영찬 금식 기도한 후 하나님께 한 협박 기도

하나님 아버지께 진실하고 솔직하게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은 진실하고 정직한 기도를 들으십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기도하십시오. 모호한 기도는 모호하게 응답 받고, 구체적인 기도는 구체적으로 응답 받습니다. 거창고등학교를 세운 설립자 중에는 전영창이라는 분이 계십니다. 거창고등학교 초창기에, 학교가 재정난으로 인해서 폐교될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전영창 선생은 너무나 답답한 나머지 산에 올라가 하나님께 기도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산속에 있는 굴에서 사흘간 열 금식 기도를 하며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 주의 이름으로 세워진 학교가 문을 닫게 되었는데, 그냥 내버려두시면 어떡합니까? 도와주십시오. 부채를 해결해주십시오.’ 하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래도 아무 응답이 없었습니다. 선생은 아주 크게 낙심을..

기도 2020.04.25

하나님을 볼 줄 아는 사람

‘하나님 앞에서 우선멈춤’ 이라는 책을 보았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저렴하게 파는 책방이 있어 책을 구경하다가 그냥 나오기가 죄송하여, 그래도 읽어보고 싶은 한 책이 있어 사서 읽은 책입니다. 그 책에 ‘하나님을 볼 줄 아는 사람’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1700년대 후반에 스코틀랜드 탐험가인 ‘먼고 파크’는 겨우 35년의 짧은 생을 살다가 갔지만, 전설적인 모험으로 널리 명성을 떨쳤던 용기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파크는 탐험 중에 아프리카의 사막에서 길을 잃고 홀로 남겨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결국 모든 것을 포기하고 죽음에 몸을 맡겼습니다. 그러나 그 때 그는 보았습니다. 아름다운 들꽃 한 송이가 피어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겨우 손가락만할까 한 작은 꽃이었습니다. 그 꽃은 완벽한 균형미를 갖추고 있..

기도 2019.11.26

주기도, 하늘에 계신 이라 하지 말라

다시 생각하는 주기도 "하늘에 계신"이라고 하지 마라. 세상 일에만 빠져 있으면서... "우리"라고 하지 마라. 너 혼자만 생각하며 살아가면서... "아버지"라고 하지 마라. 아들 딸로 살지 않으면서...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하지 마라. 자기 이름을 빛내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면서... "아버지의 나라가 임하옵시며" 라고 하지 마라. 물질 만능의 나라를 원하면서... "아버지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라고 하지 마라. 내 뜻대로 되기를 기도하면서...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라고 하지 마라. 죽을 때까지 먹을 양식을 쌓아두려 하면서...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용서해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옵시고.." 라고 하지 마라. 누구에겐가 아직도..

기도 2019.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