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32

죽어가는 병사가 교회학교 선생님께 쓴 편지

2차대전 때에 일어난 일입니다. 아주 젊은 청년 하나가 총탄을 맞고 쓰러져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그 청년에게 군목이 말을 합니다. “이제 당신은 죽을 것입니다. 내가 당신 대신 어머니에게 편지를 써드리지요. 무엇이라고 쓸까요?” 청년은 “어머니께는 제가 기쁘게 죽었다고 그렇게 써주세요.” 라고 대답합니다. 또 이런 말을 합니다. “ 지금 교회학교 선생님이 떠오릅니다. 어렸을 적, 나에게 성경을 가르쳐준 분이지요. 그 분께는 제가 그리스도인으로 죽었다고 써주세요.” 그리고 눈을 감았습니다. 군목은 그대로 청년의 어머니에게, 선생님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그런데 그 선생님으로부터 회답이 왔습니다. “편지를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나는 사실 교회학교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 별로 열매가 없고 지겨워서 한 달 전에..

믿음 2020.06.04

풍차에 새겨진 글귀 '하나님은 사랑'

스펄젼 목사가 한번은 시골에 있는 친구를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그 친구는 훌륭한 창고를 짓고 그 지붕 위에는 아름다운 풍차를 설치하였는데 그 풍차의 날개에는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라 는 글귀가 쓰여있었습니다. 이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스펄젼 목사는 친구에게 물었습니다. "여보게, 무슨 뜻으로 자네는 풍차 날개에 그런 성경 구절을 써 두었나? 자네는 하나님의 사랑이 마치 바람처럼 쉽게 변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았겠지?” 그 친구는 웃으면서 대답했습니다. "천만에, 그런 뜻이 절대로 아니라네. 나는 하나님의 사랑은 바람처럼 언제나 나와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아네. 바람 한점 없는 날일지라도, 비록 내가 바람을 느끼지 못하는 날일지라도 조용히 풍차가 돌고 있는 것을 볼 때 나는 나의 삶을 말없이 감싸시며 나를..

믿음 2020.05.16

샤를르드푸코_ 기독교인들이 결정적일 때 비신앙적으로 처신하는 이유

근대 프랑스가 낳은 가장 위대한 수도자였던 사를르 드 푸코(Charles de Foucauld)는 1858년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에서 태어났습니다. 당시 프랑스는 카톨릭 국가였기에 그 역시 태어나면서부터 기독교 신자였습니다. 불행하게도 어린 나이에 양친을 여의면서 그는 신앙의 길을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육군사관학교에 진학, 장교가 되어 북아프리카에서 일어난 반란군 진압에 참여하여, 상관의 명령에 따라 반란군의 심장을 겨누어 총을 쏘면서 그는 인생에 대하여 큰 회의를 갖게 됩니다. 그 후 군대를 스스로 떠나 학자로써 모로코를 탐험하던 중, 그 곳의 이슬람 교도들이 깊은 신앙 속에서 신앙을 따라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큰 충격을 받게 됩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그는 하나님을 향해 시선을 돌리고 다시 기독교..

믿음 2020.04.28

하나님까지 잃어버리면 어떻게 살겠니?

맹인 목사, 윤인수 목사님이 있습니다. 그의 소년 시절 이야기입니다. 어머니는 중병으로 앓아 누워있습니다. 소년 윤인수는 어머니 병원비, 약값 대기 위해 구두를 닦습니다. 어느 날입니다. 열심히 일을 해서 돈을 좀 모았습니다. 그 돈 어머니에게 드리려고 기쁨으로 달려갔습니다. “어머니 오늘 많이 벌었습니다.” 돈을 받아 든 어머니는 그의 등을 두들겨 주면서 “수고했다. 애썼다” 그러면서 “십일조 먼저 떼자”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이 소년은 이렇게 항변했습니다. “십일조는 무슨 놈의 십일조입니까. 하나님께서 우리한테 해준 게 뭐가 있단 말입니까. 나의 눈은 멀게 했고. 엄마는 병들게 했고. 공산당에게 쫓겨 피난민 신세가 되게 했고, 재산도 다 빼앗기게 한 그런 하나님께 무슨 놈의 십일조를 내라는 것입니까?..

믿음 2020.01.04

[믿음 예화] 당신이 뭔데 하나님을 무시합니까?

윌버 채프맨이 대학생이었을 때 무디 선생의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그날도 구원에 대해서 말씀이 증거되고 있었습니다. 집회가 끝난 후 채프맨이 무디를 찾아 왔습니다. "무디 선생님 저는 거듭남의 확신이 없습니다." 무디는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까?" 하자, "저는 믿기는 믿는데 자신이 없습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믿음 2019.12.07

나는 꾸러미를 들고, 아빠는 나를 안으면 되죠

매우 단련된 신앙인이 아니면 감당하기 어려운 시련이 헨리 무어하우에게 닥쳤다. 그러나 그가 낙망해 있을 때 하나님은 그의 어린 딸을 통하여 확신을 주셨다. 어느 날 풀이죽은 모습으로 어깨를 축 늘어뜨린 채 들어오는 그를 응접실에서 놀고 있는 어린 딸이 반가이 맞아 주었다. 아빠가 들고들어오는 꾸러미를 보자 휄체어에서 일어나며 "아빠 그거 뭐예요?" "엄마에게 줄 거란다. 엄마 어디 계시니?" "2층에 계셔요. 아빠 그것 이리 주세요. 내가 들고 갈께요." "아니 너는 제대로 걸을 수 없으면서 어떻게 2층에 계시는 엄마에게이것을 가져다 준다고 그러니?" 그런데 그 아이가 "나는 꾸러미를 들고 아빠는 나를 안으면 되잖아요." 라고 하였다. 참으로 오른 말이었다. 그 순간 그의 머리에 섬광처럼 떠오르는 것이 ..

믿음 2019.11.17

무당이 예수 믿으면 급살 맞는다고 하는데

대대로 우상을 섬긴 집안에서 자란 한 처녀가 시집을 가서 남편을 만났습니다. 남편이 가내공업을 운영하는데 잘 됐다 안됐다 해서 항상 걱정이고 불안했습니다. 그래서 시간나는대로 공장 일이 잘되게 해달라고 틈만 나면 점쟁이한테 찾아갔습니다. 그래서 점쟁이한테 자주 찾아갔는데 한번은 점쟁이가 똑바로 쳐다보고 "당신, 무당 신 받았어. 무당이 돼야 해."라고 말했습니다. 점치러 가서 남편 잘 되기 위해서 점쟁이한테 갔지 무당 되러 간 게 아닌데 무당 신 내렸다는 무당의 말을 듣고 나니까 걱정이 났습니다. 무당이 되면 가족에게 떠나서 버림받고, 무당으로 한평생 살 것을 생각하니까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잠을 못 자고 엎치락뒤치락 하였습니다. '예수 믿고 교회 나가면 괜찮다.'라고 어디에서 들어서, 누가 전도하 ..

믿음 2019.10.05

성수주일을 위해 올림픽을 포기한 사람

성수주일 _ 삶의 원칙 1924년 파리올림픽 육상 400m에 출전한 에릭 리델은 예선에서 최고의 기록으로 수립,금메달 획득이 유력했다. 그는 예선 때 출발선에서 흑인 선수와 악수를 나누는 등 숱한 화제를 뿌렸다. 인종차별이 심한 당시로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대망의 결승전이 주일에 열리기로 결정됐다. 그러자 리델은 주저없이 출전을 포기했다. “나는 지금까지 몇 가지 원칙을 지키며 살아왔다. 그것은 주일성수와 인간 평등의 정신이다.” 리델은 후에 중국 선교사로 헌신했다. 그의 가시밭길 인생은 ‘불수레’란 제목으로 영화화돼 1982년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았다. 최근 독실한 크리스천인 여류 국수 조혜연 6단도 “주일에는 예배 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신념을 깨고 싶지 않다”며 바둑대회 출전 포기를 선..

믿음 2019.03.25

암에 걸린 목사님이 결단하고 지킨 4개 조항

어느 목사님의 간증이 은혜가 되어서 말씀을 드립니다. 20개월간을 결장암으로 투병을 하면서 4개 조항을 지겼다는 것입니다. 1}나는 결코 불평하지 않겠다 2}나는 집안을 우울하게 하지 않겠다 3} 내가 받은 복을 헤아려 보겠다 4} 내 병을 유익한 것으로 바꾸겠다 이 목사님을 그렇게 사시다가 운명하기 전에 "나는 주님께 갈 준비가 다 되었소" 라는 말을 남기고 아주 성스럽게 소천을 하였습니다.

믿음 2019.02.17

하나님의 존재 증명, 교만한 자를 낮추는 하나님

김정주 박사의 고백 서울대학 환경 대학원의 교수인 김정욱 교수의 간증을 소개합니다. 김정욱 교수는 어린시절부터 똑똑하기로 유명했습니다. 그래서 중학교 고등학교를 일류를 거치며 반에서 항상 1등을 거의 도맡아서 해내었습니다. 한때에 친구들의 인도로 교회에 나가 보았지만 하나님이 있다는 증거가 하나도 없다고 스스로 결론을 내리고 더 이상 교회 나가는 것을 어리석은 일이라고 생각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후 열심히 공부하여 마침내 서울대학에 합격하여 순탄히 출세를 향해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졸업 후에는 '김박사님'이라는 호칭을 듣고싶 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내거 최고여야 한다' 는 자만심에 도취 되어 최고점수가 아니면 마음에 차지 않아 죽을 힘을 다해 공부를 하였습니다. 마침내 모든 논문 심사와 시험..

믿음 2019.01.27

안이숙 사모 감옥에서 주일성수를 위한 투쟁

안이숙 사모의 간증 해방이 가까워 올 때였습니다. 다른 일반 죄수들은 공장에서 뜨개질도 하고, 양복도 만드는 등 여러 가지 일에 동원되었지만, 나 같은 미결수에게는 아무런 일도 시키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밥도 다른 죄수들보다 조금 주고, 국도 조금 줍니다. 그런데 전쟁이 너무 급해지고 일손은 부족하니까 미결수에게도 군복에 단추 다는 일을 주었습니다. 단추 다는 일을 하게 되자, 너무 너무 좋아 춤을 추었습니다. 하루 종일, 그것도 몇 년을 그렇게 무기력하게 앉아 있는 것이 얼마나 고역인지 여러분은 잘 모르실 겁니다. 그때 나는 눈이 많이 어두워져 있었습니다. 너무 울어서 그렇습니다. 배가 고파서 울지는 않았습니다. 추워서 울어본 적도 없습니다. 내가 왜 그렇게 울었는가 하면, 성도들이 일본인들한테 매를..

믿음 2018.10.23

심한 고문을 당할 때 하나님의 이적이 나타나던가요?

일제의 신사참배를 반대하며 모진 고문을 받으면서도 믿음을 지킨 안이숙 사모가 쓴 책 에서 아주 인상적인 대목이 나옵니다. 일본제국이 동방의 예루살렘이라고 불리던 평양에서 독립운동의 뿌리를 뽑기 위해서 가장 먼저 기독교 조직을 와해시키기로 작정합니다. 많은 교회 목사들과 지도자들을 검거하여 유치장에 가두고 무섭게 고문을 자행했습니다. 열렬히 믿던 신도들은 박해를 피해서 이리저리 흩어져 숨었습니다. 그런데 일본 경찰은 무슨 계획인지 알 수 없으나 구속했던 목사들과 지도자들을 일시적으로 풀어 줍니다. 숨어 있던 신도들이 풀려난 분들을 찾아가 위로하며 옥중 고난을 듣습니다. 안이숙 씨도 깊은 밤에 고문을 아주 심하게 당했다는 이유택 목사님댁을 찾아갔습니다. 깊은 밤중에 모여든 신도들도 신앙을 위해서 구속될 각오..

믿음 2018.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