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64

[가정예화] 아내의 빈자리 "이불은 누가 빨라고?"

이불은 누가 빨라구 아내가 어이없는 사고로 우리곁을 떠난지 4년, 지금도 아내의 자리는 너무 크기만 합니다. 스스로 밥 한끼 끓여먹지 못하는 어린아이와 남편을 두고 떠난 심정이야 오죽했겠습니까마는 난 나대로 아이에게 엄마 몫까지 해주지 못한게 늘 가슴 아프기만 합니다 언젠가 출장으로 인해 아이에게 아침도 제대로 챙겨주지 못하고 출근준비만 부랴부랴 하다가 새벽부터 집을 나섰던 적이 있었지요, 전날 지어먹은 밥이 밥솥에 조금은 남아있기에 계란찜을 얼른 데워놓고 아직 잠이 덜 깬 아이에게 대강 설명하고 출장지로 내려갔습니다. 그러나 일이 손에 잡힐 리가 있나요? 그저 걱정이 되어 몇번이나 전화로 아이의 아침을 챙기느라 제대로 일도 못 본 것 같습니다. 출장을 다녀온 바로 그날 저녁 8시. 집으로 돌아온 나는 ..

가정 2022.07.20

[부부예화] 아내를 배려하는 남편의 찐사랑

아내를 배려하는 남편의 사랑 서로 열렬히 사랑해서 결혼하게 된 한 쌍의 연인이 있었다. 남자는 아파트 한 채를 미리 사 두었고, 여자는 아파트 규모에 맞을 만한 가구와 가전제품을 점찍어 두었다. 그런데 갑자기 여자의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해 하루 아침에 형편이 어렵게 되었다. 그 충격으로 여자의 아버지는 쓰러져 병원 신세까지 지게 되었다. 결혼을 한 달여 앞둔 날, 남자가 눈물을 흘리며 여자의 두 손을 꼭 잡고 말했다. "혜원 씨, 사실 아파트는 내 것이 아니에요." 그러자 여자의 눈에서도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렸다. "괜찮아요. 전 이제 그 집에 채울 살림살이를 하나도 준비할 수 없는 걸요." 그리하여 두 사람은 단칸 전세방에서 신혼 살림을 시작했다. 남자의 월급은 보통 사람들보다 적었지만 여자는 마냥 행..

가정 2022.07.20

[교회 예화] 내가 있어야 할 자리

임신한 한 여인이 초음파 검사를 받기 위하여 병원에 갔습니다. 초음파 검사를 하던 의사의 행동이 이상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갑자기 행동이 빨라지고 당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초음파를 통해서 검사한 결과 태 중의 아이가 움직이지 않고 이미 죽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날 그녀는 태아를 떼어내는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퇴원한 후 그녀는 주일이 되었을 때에 거의 회복되어 거동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마음이 우울해서 교회에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집에 있을까 생각하다가 그녀는 일어섰습니다. 그 날 그녀의 일기에는 그렇게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너무 마음이 산란하고, 우울해서 꼼짝도 하고 싶지 않았고,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그 날이 주님의 날인 것을 알고 결국 나는 마..

교회 2022.07.17

말하지 않는 전도

하루는 프렌시스 선생님이 제자들에게 말하였습니다. “오늘은 마을로 내려가자!” “무엇하시게요, 선생님?” “전도를 해야지!” “예, 그럼 가요” 선생님과 제자들은 거리에 나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시장통으로 나갔습니다. 사람들은 프렌시스 선생님과 제자들을 보고 손을 모으며 가볍게 인사하였습니다. 시장통 사람들은 프렌시스 선생님과 제자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프렌시스 선생님은 한 마디 말도 하지 않고 거리를 돌아 그냥 산으로 올라왔습니다. 제자들은 궁금해서 물었습니다. “선생님! 왜 전도하러 가자고 하시더니 거리에 내려가 한마디의 전도도 하지 않고 그냥 오십니까?” 그때 프렌시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얘들아! 우리는 길을 걸으면서 이미 전도를 하였단다..

전도 2022.06.29

지금 만일 죽는다면 천국에 갈 자신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오늘밤에 잠자리에 들었다가 혹시라도 내일 아침에 깨어나지 않는다면 하나님 나라에 가 있을 자신이 있습니까?" 한번은 제가 어느 권사님에게 이 질문을 했습니다. 그 분은 많은 이들이 인정하는 훌륭한 신앙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연세가 95세 인 그 할머니는 구원에 대해 자신 없어 했습니다. 그분이 예수님을 믿는 것은 틀림이 없었습니다. 제가 그 권사님에게 이 질문을 하니까 "목사님,제가 그런 것을 어떻게 알겠어요? 저 같은 사람이 그것을 어떻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겠습니까?" 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권사님,이 세상 떠나시면 천국 간다는 것을 확실히 알고 싶지 않으세요?" 라고 말씀드렸더니 "나 같은 죄인이 어떻게 그런 확신을 갖겠어요"라고 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누가 천국에 갈 자신이 있..

천국과 지옥 2022.06.15

콩고 선교사 헬렌 로즈비어가 주님께 던진 질문

콩고에 의료 선교사로 갔던 헬렌 로즈비어(Helen Roseveare) 선교사의 이야기 헬렌로즈비어 선교사는 콩고에서 활동한 선교사이다. 그의 삶이 아름다워서 ''마마 루카 귀향하다'' 라는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헬렌로즈비어 선교사는 스코틀랜드의 엄격한 장로교 집안에 태어나서 캠브리지 대학에서 의학 공부하였다. 그는 대학에 다닐 때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선교사로 헌신하였다. 그는 선교단체 WEC의 파송을 받아 아프리카 콩고로 갔다. 거기서 치료받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을 치료하며 선교활동에 열심을 다하는 중에 폭동이 일어났다. 빨리 그곳을 떠나라는 권고를 들었지만 그는 자신이 선교하던 자리를 지켰다. "내가 아프리카 사람을 위해서 내 삶 전체를 희생하러 왔는데 내가 도망갈 수 없습니다." 결국 ..

세계와선교 2022.06.12

애드류 머레이(Andrew Murray) 목사의 '겸손이란?'

앤드류 머레이(Andrew Murray) 목사 “그대에게서 교만이 죽지 않으면 하늘의 것이 그대 속에서 살 수 없다. 교만은 사망이요, 지옥이며, 겸손은 생명이요, 천국이다. 그렇다면 진정한 겸손은 어디서 생기며 어디에서 나오는가? 세상의 모든 것을 지배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심을 확실히 아는 지식, 우리들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깊이 아는 지식, 우리 자신을 완전히 버리고 하나님만 의지해야 한다는 것을 확실히 아는 바로 그 지식에서 생긴다.”

신앙생활 2022.06.12

오른 손이 없는 내가 무엇을 하길 원하십니까?

20세기 초 중국에 파견되었던 선교사 루스 펙트(Ruth Pact)의 이야기입니다. 그녀와 핀란드에서 같은 기차를 탔던 여인이 있었습니다. 선교사는 여인의 얼굴이 환하게 빛나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오른쪽 손을 보니 금속 의수로 되어 있음을 발견하였습니다. 이 여인은 인도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였습니다. 선교사로 열심히 일하다가 그만 병에 걸려 본국으로 소환되었습니다. 고국에 돌아온 여인은 자신의 농장에서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탈곡기에 손이 걸려 오른손이 절단되었습니다. 오른손이 절단되었을 때 그녀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주여, 오른손이 없는 내가 무엇 하기를 원하십니까?” 라고 기도했답니다. ‘어째서 나에게’ 라고 묻지 않고 ‘무엇을’ 이라고 물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녀에게 나이..

섬김 2022.05.21

서번트 리더십(섬김의 리더십) 배경이 된 소설 '동방순례'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이란 단어를 최초로 사용한 사람은 미국의 로버트 그린리프(Robert Greenleaf)였습니다. 그는 서번트 리더십을 설명하기 위해 ‘서번트 리더가 되는 것’ 이라는 책에서 헤르만 헷세(Hermann Hesse)의 소설 ‘동방순례’ (Journey to the East)를 인용하였습니다. 내용인즉 어떤 사람들을 진리를 찾아, 어떤 사람들은 뱀을 잡아 돈을 만들 목적으로, 어떤 사람들은 사랑을 찾아 동방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동방으로 여행하는 순례단 중에 레오(Leo)라는 하인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먹고 자고 걷는 동안 그는 언제나 묵묵히 섬기는 일에 열중하였습니다. 순례자들이 힘들어 할 때 노래를 불러주고 휘파람을 불면서 지친 그들에게 활..

신앙생활 2022.05.21

천국보다 지옥을 선택한 부자 그 이유가 궁금해

어떤 높은자리에 있는 사람이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당신은 곧 죽을텐데, 지옥에서 사자가 영접하러 왔습니다. 그런데 지옥의 사자가 영~ 이상합니다. 얼마나 옷을 깨끗하게 잘 입었는지... 고개를 90도로 굽혀 인사하며, 예절을 잘 지킵니다. 또 지옥에 가보니, 호텔 라운지를 닮아 있습니다. 어서오십시오... 무엇을 드시겠습니까?......장식도 너무너무 좋습니다. 한참 구경을 잘 하고, 집에 돌아오니, 이번에는 천사가 찾아왔습니다. 천국갈 준비를 하십시오....그런데 천국에는 데리고 가지는 않고, 그 자리에서, 이 높은사람에게, 고개를 숙이는 연습을 시킵니다. 다른 사람을 섬기는 연습을 시킵니다. 이 높은사람이 화를 냅니다. "이렇게까지 하면서, 천국가고 싶지 않소." 그러면서 천사를 쫓아버리고, 홀가분..

천국과 지옥 2022.05.21

[믿음 예화] 순교자와 배신자

재미 작가 김은국씨의 {순교자}라는 소설이 대단한 인기를 얻었던 일 이 있었습니다.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지에 까지 그에 관하여 논평했던 일이 있 었습니다. 이 순교자란 소설의 내용인즉, 6.25를 배경으로 하여 그리스도를 위하 여 바보 같이 산 사람에 관한 얘기이었습니다. 예수 믿는 14명이 공산군 장교 앞에 끌려와 심문을 받습니다. "이제 더 이상 과거를 묻지 않을 테니 이 자리에서 예수를 더 이상 믿지 않겠 다고 약속할 사람은 좌편으로 나와 서라" 영리한 사람들은 머리 속에 우선에 살기 위하여 이 위기를 넘겨야 한다고, 그리고 다시 믿으면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에 13명은 좌편에 나와 섰습니다. 그런데 단 한사람, 바보처럼, 그 자리에 서 있었습니다. "너는 무어야? 예수 때문에 스스로 죽음을 자초할..

믿음 2022.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