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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모 박사가 신앙생활을 하게 된 계기

전과학기술처 장관인 정근모 박사는 종로성결교회 장로 입니다. 이 시대 과학 분야에 있어서 뛰어난 석학이라고 할 수 있는 정박사가 예수님을 영접하게 된 이유가 있읍니다. 그의 아들이 불치병으로 죽어 가게 되었습니다. 죽어가는 그 아들을 과학적인 수단으로 원인이 규명될리 만무합니다. 다른 방도없이 죽어가는 그 아들을 속수무책으로 그져 안타깝게 지켜 볼 뿐 입니다. 누구에게나 자식은 다 귀한 것이겠지만, 정박사 부부에게는 그 아들이 너무나 소중한 아들이었습니다. 사랑스러운 아들이 죽음을 앞둔 채 고통에 못 이겨 신음하고 있는 모습을 볼 때에, 이 분도 괴로워 번번히 잠을 이루지 못하고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고 합니다. 무리 과학기술과 의학이 발달했고, 자신이 과학자라 하지만, 인간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그 ..

믿음 2018.04.22

내면으로부터의 변화

내면으로부터의 변화 곤충을 매우 사랑하는 곤충학자가 있었다. 어느 날 고치를 찢으려고 몸부림치는 나비의 애벌레를 보게 되었다. 몸부림에 비해 고치가 너무 견고한 듯 보였다. 곤충학자는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 가위로 그 고치를 찢고 나비를 꺼내주었다. 그런데 기대와 달리 그 나비는 공중을 몇 번 선회하더니 땅에 주저앉아 죽고 말았다. 고치에서 나오기 위해 스스로 애를 쓰며 싸우지 않았기 때문에 날개가 충분히 강해지지 못했고 물기가 마르지 않아 날개가 약해졌던 것이다. 외부의 도움이 오히려 죽음을 재촉하는 게 되고 말았던 것이다. 만물은 변화와 성장을 갈망한다. 그래서 외모를 변화시키기나 외부의 힘에 의지하려 한다. 그러나 진정한 변화는 자기 내면에서 와야 한다. 변화시켜줄 무엇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안에서..

믿음 2018.04.17

금접시를 잃어버린 맥아더장군에게 온 편지

인천 상륙 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맥아더 장군이 육군사관학교 교장이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상원 국방위원들이 시찰을 왔습니다. 맥아더 장군은 보고를 마친 후, 국방위원들을 자기 방으로 안내를 했습니다. 그 방에는 가구도 없고, 쇠 침대만 덜렁 놓여 있었습니다. 맥아더 장군은, “이곳이 제가 생활하는 방입니다. 이 곳에서 6일을 지내고 주일에만 집에 갑니다.” 라고 말하며 자기가 고생하고 있음을 은근히 강조했습니다. 시찰이 끝나자 만찬이 베풀어졌고 금 접시에 요리들이 담겨 나왔습니다. 그들이 돌아간 뒤 맥아더는 금 접시 하나가 없어졌음을 알게 되었고 범인을 꼭 잡으리라 마음을 다졌습니다. 국방위원들을 의심하던 맥아더는 그들에게 편지를 보내 금 접시의 행방을 물어보게 되었습니다 며칠 후, 그는 ..

신앙생활 2018.04.08

조선 기독교인들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일제시대에 한국 사회에서는 기독교인들은 거짓말하지 않는 사람들로 인식되었습니다. 그것은 일제 헌병들이 문서에 남길 정도였습니다. 1920년도에 살인사건이 있었는데, 사건 조서에 담긴 내용입니다. 그 살인사건에는 증거는 없고 용의자가 살인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증언해 주는 여인만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여인이 야소교인이었습니다. 법정에서 판사는 그 여인의 증언만 가지고 피의자를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인정해 사형을 언도하였습니다. 그 판사가 일본 사람이었는데 이렇게 말했습니다. “물증은 없지만 증인으로 나온 사람이 야소교 신자이므로 그의 말은 틀림없이 사실일 것이라고 생각하여 사형을 선고한다.” 이 여인이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거짓말할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물증은 없지만 여인의 증언을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100..

신앙생활 2018.04.08

신문 보는 까막눈 어머니 곁에서 거들어주는 며느리

라디오를 접하다가 배꼽 잡는 이야기가 있어 하나 소개해드릴려고 합니다. 어느날 시골마을에 도시처녀가 시집을오게되었답니다. 그런데 마침 옆집에 있던 수다를 좋아하던 아주머니가 그집 시어머니에게로 와서 귀뜸을 해줍니다. 요즘도시처녀는위아래도 모르는 사람들이기에 시어머니기 조금만 헛점만 보이면 시어머니도 우습게 본다는것이였습니다. 그러니 애초에 잘휘어잡으라고 귀뜸을 주었답니다. 이제 신혼여행을 마치고 아들내외가 시골에서 어머니와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 시어머니는 도시에서 많이 배운며느리에게 지고싶지가 않았던지 매일 아침이면 궁리 끝에 신문을 들여다보기 시작했습니다. 신문을 보면서"아이고 이놈의 죽일놈들 이런놈들이 많으니 세상이 이꼴이지.."라면서 분통을 터트렸고 그것을 본 며느리는 자기 시어머니의 지식..

가정 2018.04.02

가족 그림, 아빠의 얼굴이 도화지 뒷면에 그려진 이유

유치원에서 선생님이 어린이들에게 커다란 도화지를 한 장 씩 주고 가족의 얼굴을 그리라고 했다. 모두 열심히 식구들의 얼굴을 그리는데, 한 어린이가 그 큰 도화지 한 가운데 엄마의 얼굴을 크게 그려놓고 그 밑에는 언니, 오빠의 얼굴을 그리고 끝에 아기 동생의 얼굴을 그렸다. 그런데 아빠의 얼굴이 없자 선생님은 동정하는 낯빛을 지으며 "얘 아름아, 너는 아빠가 안 계시는구나, 참 안됐다." 라고 하자 그 아름이는 "아빠가 왜 안 계세요? 계세요." "그러면 왜 아빠의 얼굴은 안그렸어?" 라고 하자 아름이는 도화지 뒷면을 보여 주는 것이었습니다. 뒷면을 보니 큼직한 얼굴이 도화지 뒷면에 그려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아름아, 도화지가 너무 작아서 아빠의 얼굴은 뒤에 드렸니?" "아뇨, 우리 아빠는 볼 수 없는 ..

가정 2018.04.02

가화만사성의 비결- "내 탓이오"

우리나라의 옛 이야기 중에 다음과 같은 미담이 있다. 한 색시가 시집을 가서 얼마되지 않았는데 하루는 밥을 짓다 말고 부엌에서 울고 있었다. 이 광경을 본 남편이 이유를 물으니 밥을 태웠다는 것이다. 이야기를 듣고 있던 남편은 오늘은 바빠서 물을 조금밖에 길어오지 못했더니 물이 부족해서 밥이 탓다며, 이것은 자기의 잘못 이라며 위로 하였다. 이 말을 들은 부인은 울음을 그치기는커녕 감격하여 더 눈물을 쏟았다. 부엌앞을 지나가던 시아버지가 이 광경을 보고 또 이유를 물었다. 그간 사정을 들은 시아버지는 내가 늙어서 근력이 달려서 장작을 잘게 패지 못했기 때문에 화력이 너무 심해서 밥이 탓다고 아들과 며느리를 위로 하였다. 그때 이 작은 소동을 들은 시어머니가나와서 이제 내가 늙어서 밥냄새도 못 맡아서 밥내..

가정 2018.04.02

가장 아름다운 것은 가정

어떤 화가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을 화폭에 그려보겠다고 마음먹고 그 아름다운 것을 찾아 나섰습니다. 한 목사님에게 물었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것은 믿음입니다." 지나가는 군인을 붙들고 물었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것은 평화입니다." 신혼부부에게 물었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것은 사랑입니다." 화가는 이 세 가지를 합친 그림이 무엇일까 어디에 있을까? 찾고 찾다가 성과 없이 집에 돌아옵니다. 집 문에 들어서는데 아이들이 '아빠'하고 달려듭니다. 반짝이는 아이의 눈망울을 보면서 믿음을 발견합니다. 돌아온 남편을 아내가 부드러운 마음으로 영접해 줍니다. 여기서 '사랑'을 발견합니다. 집안에 들어서는 순간 참 평화를 느겼습니다. 비로소 그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가정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가정..

가정 2018.04.02

'21세기 사전' 현대인은 도시 유목민이다.

'미래의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는 이 책은 21세기 사회와 인간의 삶을 규정할 것으로 판단되는 키워드 400여 개의 목록을 사전 형식으로 정리하고 있다. 한 표제어에서 다른 표제어로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인터넷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표제어 설명 가운데 이 책의 표제어로 나오는 단어는 고딕으로 처리해 하이퍼텍스트의 기능으로 삼았다. 이것은 '가상현실'과 '유목'이 미래사회의 양대 축이 될 것이라는 아탈리의 견해와 맥을 같이하는 구성법이다. 그는 유목민이라는, 다소 생소하게 들리는 상징적 수사를 통해 사회구조와 생활양식의 변화를 전망한다. 그는 앞으로 인류는 정착생활에 종지부를 찍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다시 유목 생활로 돌아가 직업, 주거환경, 국적, 가정은 자주 바뀌게 된다고 예견하고 있다. 아탈..

문화 2018.04.02

21세기 사전, 현대인들은 도시 유목민이다

'21세기 사전' 이라고 하는 책, 자끄 아탈리 라고 하 는 분이 쓴 것인데 21세기를 전망하면서 모든 분야에 이러한 변화가 올 것이다 라고 예측을 하고, 그걸 다 모아 놓고 보니까 마치 사전과 같아 서 '21세기 사전' 이렇게 책이름을 지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21세기에 사람들의 모습에 중요한 특징은 도시 유목민이라는 것입니다. 그 유목민이라는 말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도시 유목민이라는 거죠. 옛날처럼 방랑하고 있는 건 아니에 요. 그러나 도시에 살면서 유목민이올시다. 그 마음이 생각이 유목 민적이라는 것이죠. 많은 사람이 모여 살지만은 고독합니다. 정착도 없고 안정도 없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아시는 대로 우리 아파트에 소위 아파트 족을 보면은 아무 이유도 없이 2년마다 이사를 합니다. 이사 ..

문화 2018.03.28

[인물예화] 20세기 가장 큰 영향을 준 인물 아인슈타인

1999년 12월 31일자 타임지 커버 에는 알버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의 큰 얼굴이 독특한 그의 얼굴이 거기에 실렸습니다. 그리고 '펄슨 오브 더 센츄리(Person of the Century)'라고 타이틀이 쓰여져 있 었습니다. 25페이지에 달하는 긴 논문으로 아인슈타인에 대해서 기록 해 놓은 것을 보았습니다. 20세기 를 대표하는 인물로 선정되었던 겁니다. 20세기를 그 많은 사건을 요 약하면 세 가지로 집약할 수 있다고 그렇게 타임지는 설명합니다. '더 센츄리 오브 데모크라시(The Century of Democracy)' 민주주의 의 승리. 민주주의를 위해서 싸우고 투쟁하고 애쓴 그러한 백년이었다. 또 '더 센츄리 오브 시빌 라이 트(The Century of Civil Ri..

인물과 인생 2018.03.28

[믿음 예화] 가마꾼과 신부

우리는 지금 옛날 얘기니까 그저 한 번 상상을 해 보십시오. 가마꾼이 색시를 태우고 앞에서 가마꾼이 메고, 가고 뒷사람이 또 메고 갑니다. 이런 경우 앞에서 가는 사람은 앞을 내다보며, 앞을 환히 보면서 가마꾼 이 가마를 메고 갑니다 만은 뒤에서 따라가는 사람은 아무 것도 안 보입 니다. 앞에는 가마가 꽉 막았는데 이걸 붙들고 갑니다. 이래서 옛날 어른들은 이걸 이렇게 설명합니다. 앞에 있는 가마꾼은 소망이요, 뒤에 딸려 가는 가마꾼은 믿음이요, 가운데 있는 색시는 사랑이라고. 그래서 신랑집에 가면은 이 두 가마꾼은 물러가고 가마는 해체됩니다. 그리 고 신부만 신랑 방에 들어갑니다. 그런고로 사랑은 영원한 것이다, 그렇 게 옛날 어른들은 비유해서 설명했 습니다. 사람은 확실히 사랑으로 삽니다. 죽을 사람..

믿음 2018.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