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나를 위해 기도했어요" 21살에 하반신 마비된 청년의 '통일 기관사' 꿈 우리는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납니다. 나 또한 스물 여덟해를 살아오면서 많은 사람을 만났고, 행복하게도 가슴속에 ‘사랑’이라고 새길 수 있는 많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중에도 아주 특별한 사람이 있습니다. 언제나 ‘규명이’가 아닌 ‘우리 규명이’라 불렀던 사람. ‘맥주’ 대신 ‘소주’에 ‘시큼한 깍두기’를 떠올리게 하는 젊은 친구, 내 동생 그리고 동지. 바로 21세기청소년공동체 희망(www.heemang21.net)에서 함께 생활했던 정규명(22)이라는 친구입니다. 그가 간직한 깨끗한 마음과 삶에 대한 긍정, 그리고 다시 일어서기 위한 눈물나는 노력을 오늘 당신들에게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초록물고기’‘겨..